보랏빛 악마
*퀘스트 타이틀 원문: 紫の悪魔 슈의 이름 한자는 紫夕.
-새로운 생활-
[셰어하우스 -εpsilonΦ-]
카나타: 아-아, 스타팅 라이브 나가고 싶었는데. 화려하게 도쿄 데뷔하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~.
레이지: ……슈가 결정한 사안이다. 게다가 우리는 그 외에도 할 일이 있어.
전학 수속은 끝냈다. 당연히, 밴드 활동뿐만이 아니라 학교생활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해야지.
카나타: 역시 슈군의 파파! 순식간에 준비해줬네!
타다오미: 분명 새 학교도, 우지가와 그룹 계열사였지?
레이지: 응. 학교 이름은 카모가와 음악대학 부속 중학교, 고등학교다.
슈: 하아…… 또 재미도 없는 얼라들한테 둘러싸이는 생활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니 진절머리가 나는구마.
있제, 레이지. 좀 더 내가 즐길 만한 건 없나? 이대로면 LR페스까지 내 의욕이 버티질 몬 한다.
레이지: ……어쩔 수 없네요.
본격적으로 학교가 시작되기 전에, 단독 라이브를 하죠.
카나타: 찬성-! 힘내자고, 형!
하루카: 시끄러워…….
타다오미: 슈군, 기대되네.
슈: 뭐, 괜찮잖여? 도쿄에 오고 나서 제대로 연주도 안혔으이.
몸풀기라고 생각하고 하자고.
-몸풀기-
[라이브 하우스]
레이지: 슈, 곧 개연 시간입니다. ……슈?
슈: 시끄럽네. 지금 잘 되고 있으니까 말 걸지 말라꼬.
역시, 또 내가 이깄다! 큰 소리만 치드니, 그랗지만도 않네.
레이지: 무슨……! 이런 때에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겁니까……?
슈: 에-, 그치만 개연까지 할 게 없잖여. 심심풀이라.
레이지: 할 건 잔뜩 있잖아요. 음향 체크라던가 마이크 테스트 같은…….
슈: 그런 건 니한테 맡긴다. 아니믄, 뭐고? 내가 미스할 거라고 생각하는 기가?
레이지: 그럴 리가.
슈: 후훗. 좋은 대답. 뭐, 게임도 끝났으이, 갈까.
본방은 지금부터……. 오늘 온 관객들에게 제-대로 인사혀야지.
**라이브 퀘스트 악곡: Enigmatic feeling
-장난감 상자-
[라이브 하우스]
레이지: 굉장히 달아올랐군……. 앙코르가 멈추질 않아.
슈: 바보구마. 이 정도로 기뻐해서 으짤라꼬?
레이지: 죄송합니다, 그렇네요. εpsilonΦ의 성공은 의심할 여지 없습니다.
슈: 성공 같은 촌시러운 말 하지 말라꼬.
게다가,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 읎고. 내는 『장난감』이 갖고 싶을 뿐이라.
그럼……. 장난감 상자를 엎어볼까.
심심풀이에 어울려달라꼬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