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이 밝을 때까지, 우리들의 Tension!! -G선상의 Y!? ①
[셰어하우스 -풍신RIZING!-]
아오이: ……으응.
아니아니아니, 역시 무리야. 밖에 내놓을 수 없어……. 이건 빼야 하려나…….
[타타탓]
[문소리]
후우타: 어-이, 아오이-! 미사키가 오늘 밥, 뭐가 좋냐고 하드라!
아오이: 그렇게 큰 소리 안 내도 들린다니까.
미사키니까……, 뭘 말해도, 어차피 접시우동일 거 아냐?
후우타: 정답이라! 벌써 미사키는 스페셜 접시우동 만들고 있다!
아오이: 그럼 왜 물어본 거야…….
후우타: ……응? 이거 보이스 레코더? 신곡 만들고 있었나!?
아오이: 아……!! 아니, 그건 빼려고 했던 거니까!
후우타: 흐응……. 들려주라!
아오이: 앗, 잠깐! 돌려줘!
후우타: ………….
아오이: 빼려고 한 거라고 했잖아! 됐으니까, 돌려줘.
후우타: …………이거, 엄청 좋다! 다음 신곡, 이거로 하자! 결정이라!
아오이: 아, 안 된다니까, 절대 안 돼!
후우타: 와 그라노? 엄청 좋은 곡인디!? 뭐랄까, 아오이답고!
아오이: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! 됐으니까, 빨리 그거 돌려줘!
후우타: 빼버린다니, 아깝다꼬! 다른 애들한테도 들려줄 기라!
아오이: ……돌-려-줫!
[우당탕]
후우타: 싫-어!!
[부서지는 소리]
코헤이: ……그래. 너희가 소란을 피운 이유는 대충 알았어.
그렇대고 해도 벽에 구멍을 뚫어 버린 건, 좀 지나치지 않았나?
아오이: 그치만, 후우타가……!
코헤이: 응?
아오이: ……읏……, 잘못……, 했어요.
코헤이: 후우타도야. 아오이는 들려주는 거 싫어했잖아?
그걸 억지로 듣고, 다른 애들에게도 들려주려고 한 건 잘 한 거야?
후우타: 그건……, 미안타.
그치만, ……진짜로 그 곡이 좋다고 생각했다! 후우라이에게 딱이라고 생각했다꼬!
그란디, 아오이가 안 된다고 말하이……
코헤이: ………….
아오이: 아무튼 그 곡은 뺄 거니까. 절대로 후우라이에선 안 할 거니까!
후우타: 아-오-이-! 아직 그런 소리 하는 기가!
코헤이: 그-러-니-까, 둘 다 진정하라고! 또 구멍 낼 셈이냐!
아오이: ……그럼, 어쩔 거야, 코우니. 후우타 녀석, 이대로는 절대 안 물러날 거라고.
후우타: 안 물러나!
아오이: ……봐, 본인도 이렇게 말하잖아.
코헤이: 응-……. 좋아, 그럼 정했다.
이 곡은, 후우타의 걸로 하자.
아오이: ……에!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