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antôme Iris/악곡 스토리

가슴에 품은 불꽃 -Into the Flame ④

번역하는 양 2021. 3. 11. 17:05

[라이브 하우스]

 

후배사원: 굉장해…. 이런 독점하는 것 같은 상황으로 Fantôme Iris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니…, 꿈만 같아….

 

과장: 뭐냐, 이건, 뭐냐고….

 

LIGHT: 그럼, 지금부터는 막간의 시간입니다….

 

과장: 바, 방금부터 뭐냐고, 너희는!

 

HARU: 처음부터 계-속, 시끄러운 아저씨네…. 좀 더 착한 아이로 있을 순 없는 건가?

 

ZACK: …○버릴까? 햐하핫!

(보이스: やっちゃうか? 죽여버릴까?

やる는 하다 라는 의미로 주로 쓰이지만, 殺る-죽이다 로 쓰이기도 합니다.)

 

D: 흉흉한 소리 하지 마, ZACK. 떨고 있잖아.

 

후배사원: 우와, 우와…. 팬텀의 멤버가 플로어에…!!

 

FELIX: 즐겨주셨습니까, 손님?

 

후배사원: FELIX님----!!

 

FELIX: 이런, 이런, 열렬히 기뻐해 주는구나. 영광이야. 혹시 너는…, 나의 사랑스러운 권속인 걸까?

 

후배사원: 예, 나의 주군! 저는 당신의, 충실한 종입니다!

 

과장: 자네는 무슨 장난을 치는 건가!? 시시해! 이제 돌아간다! 차를 내!

 

LIGHT: 호오, 『시시하다』, 인가요.

 

[발소리]

[쾅]

 

LIGHT: 하지만, 좀 더 어울려주셔야겠습니다. 그…, 『시시한』 것에.

 

HARU: 벽에 몰아서 발로 쾅, 하고…. 신났네, 토모루.

 

D: 저건 험한 일…, 이 아닌가?

 

후배사원: 저, 저기….

 

FELIX: 아아, 너는 걱정하지 않고 앉아 있어도 돼. LIGHT는 그와 조금 이야기가 하고 싶은 모양이니.

 

과장: …뭐, 뭔가!

 

LIGHT: 지금부터는, 당신만을 위한 연회…. 우선은, 이 곡을….

 

과장의 목소리: 『있잖아, 일은 사적인 것보다 우선하는 거다. 오히려 일하게 해 줘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안 하는 건가? 네가 네 시간을 바쳐야 겨우 1인분을 한다고.』

『그래도 쉬고 싶다면, 물론 회사에선 막지 않겠지만…. 그런 물렁한 생각을 하는 놈에게 주말이 끝나고도 자리가 남아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?

 

과장: 이, 이건…!?

 

LIGHT: 블랙 기… 아니, 어둠에 살아가는 우리에게, 이런 기록을 손에 넣는 건 큰일도 아니니까요.

 

과장: 말도 안돼…. 누구도 들었을 리가….

 

LIGHT: 이런, 큰 소리는 안 내주셨으면 하는데요…, 손님?

이걸 마땅한 곳에 전달하면 어찌 될지, 제아무리 당신이라도, 상상할 수 있겠지요?

 

과장: 큿….

 

LIGHT: 들어주셔서, 감사합니다. 그럼, 한 곡 더

 

과장의 목소리: 『어이, 왜 그래? 대체 무슨 일이…, 사, 사람! 설마 사람을 친 건가, 자네!?』

『농, …농담하지 말라고, 나는 관계없으니까! 어이, 빨리 차를 빼!』

 

과장: 나에게…, 어쩌려고….

 

LIGHT: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…. 여기에 남아, 마지막까지 우리의 음악을 들을 것.

 

과장: …그것뿐, 인가?

 

LIGHT: 그것뿐, 입니다.

 

FELIX: 이야기는 끝났니, LIGHT?

 

LIGHT: 예, 전부 탈 없이. 나의 주군.

 

FELIX: 좋아, 그럼 다음 막을 열자꾸나!

이런, 그 전에…. 오늘 밤의 추억을 하나, 저분께 들려드리도록 할까.

이 멋진 밤을, 영원히 잊지 못하도록 말이지…. 후후….

 

과장: …에? 어, 에…, 힉….

 

과장의 목소리: 갸아아아악…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