번역하는 양 2021. 6. 20. 16:42

슈: (저기 있는 건--,)

미유키: ……아직 낮이네. 웬일로 이렇게 일찍 연습 끝났대?

 

료: 오늘, 나유타가 볼 일이 있대.

 

레온: 볼 일? 나유타가?

 

미유키: 헤에, 신기하네.

 

나유타: 나한테 무슨 용건이 있든, 너희랑은 상관없잖아.

 

레온: 뭐야, 그 말투……!

 

[발소리]

 

미유키: ……이런, 가버렸네.

켄타는 나유타의 용건에 대해서 뭐 들은 거 없어?

 

켄타: 응. 따로 들은 건 없는데…….

 

슈: (헤에……? 동료들도 모르는 용건?)

(보컬 형아, 대체 어디에 가는 걸라나.)

(후훗, 심심풀이에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구마.)

그라믄, 탐정 놀이라도 할까.

 

 

렌: 그러니까……, 부탁받은 건 전부 산 거려나…….

 

[……~♪ ~♪]

 

렌: 앗, 반리 전화네.

 

[삑]

 

렌: 여보세요, 반리?

 

반리: 앗, 렌 군, 받아줬구나! 다행이야!

역 맞은편에 맨날 가는 슈퍼 있잖아?

거기서, 한 명당 1개 한정으로 달걀이랑 케첩 폭탄세일 하고 있대!

나도 지금 갈 건데, 렌 군도 돌아올 때 들러줘!

 

렌: 으, 응.

 

반리: 알겠지, 렌 군. 폭탄세일은 전쟁이야.

저녁의 오므라이스가 호화로워질지 어떨지는, 우리의 전리품에 걸려있다구!

 

렌: 알겠어. ……힘낼게.

 

반리: 좋아. 그럼, 잘 부탁해!

 

[삑]

 

렌: 오므라이스, 기대되네……. 세일이라면 빨리 돌아가야지.

그러니까, 역으로 가는 지름길이--,

 

[발소리]

 

렌: ……아.

 

나유타: ………….

 

렌: (나유타 군--,)

 

슈: ………….

 

렌: (--이랑, 슈 군?)

(같이 있는……, 느낌은 아닌데. 뭐 하고 있는 거지……?)

 

[발소리]

 

렌: 슈 군, 안녕.

 

슈: !

……Argonavis 형아잖여.

놀래키지 않았으면 좋겠는디……. 지금, 좋은 상황이었는디.

 

렌: ……좋은 상황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