번역하는 양 2021. 6. 20. 17:01

[발소리]

 

나유타: ………….

 

[발소리]

 

 

렌: 으음…….

지나가면서 가게를 보고 있는 것도 아니고, 목적지가 정해진 것 같은데…….

라이브하우스 밑조사인 걸까?

 

슈: 그란 건 안경 형아 일이여.

 

렌: 그러면, 아르바이트?

 

슈: 아르바이트믄 숨길 필요가 없잖여.

 

렌: 그러면……, 대학에 가는 걸지도!

이 앞의 교차점에서 꺾으면 대학교 뒷문이 나올 거거든.

 

슈: 오늘은 대학 쉬는 날이잖여. 형아도 안 갔고.

 

렌: 아, 그런가.

 

슈: 아까부터 뭐냐꼬. 좀 더 제대로 된 예상은 못 하는 기가?

 

렌: 미, 미안……. 나유타 군이 평소에 뭘 하는지, 잘 몰라서.

 

슈: 그라네…….

집에 박혀가 작곡을 하거나, 스튜디오에서 연습하는 경우가 많지만서두…….

그라고 보이스 트레이닝을 하러 가거나……, 사무소에 가기도 한다는 모양이드라.

 

렌: 그렇구나, 사무소!

 

슈: 방향이 다르다. 자주 가는 카페도 이 근처는 아닐 거고.

 

렌: 그렇구나……. 슈 군, 잘 알고 있네.

 

슈: 설명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있으니께.

 

렌: 설명서?

 

슈: 후훗, 혼잣말이니까 신경 안 쓰지 말라꼬.

 

렌: ……? 응……, 앗!

 

슈: 뭐고, 갑자기--,

 

나유타: ………….

 

슈: !

형아, 이쪽……, 빨리 숨어라!

 

[탁]

 

렌: 우왓!

 

슈: 조용히 있으라.

 

렌: ……읏.

 

슈: ………….

 

나유타: ………….

 

[발소리]

 

슈: 하아……, 위험했구마…….

형아가 꾸물거리가 들킬 뻔했다 아이가.

 

렌: 미, 미안……. 평소에 이런 거 안 하니까.

그래서, 저, 슈 군…….

 

슈: 이번엔 뭐고?

 

렌: 나유타 군 놓친 것 같아…….

 

슈: 하아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