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YROAXIA/캐릭터 스토리

사토즈카 켄타 제1화 -켄타와 페스

번역하는 양 2021. 6. 21. 16:54

[연습 스튜디오]

 

[연주 소리]

 

나유타: 어이, 멈춰. ……미소노. 수준 낮은 소리 내지 말라고.

 

레온: 하아!? 네 말도 안 되는 요구에 맞추고 있는 거잖아!

 

나유타: 제대로 하고 나서 말해.

 

[발소리]

 

켄타: 나유타, 어디 가는 거야?

 

나유타: 맞은 편에 카페가 있다. 저 녀석이 칠 수 있게 되면 불러.

 

[쾅!]

 

레온: ……젠장!

 

미유키: 자, 자. 진정하라고. 나유타한테 말해봤자 소용없잖아?

레온 군도 바깥 공기 좀 쐬고 오라고.

 

레온: ……그럴게. 이렇게 짜증 나서는, 제대로 된 연주도 못 하고 말이지!

 

[쾅!]

 

료: 오늘도 부딪혀버렸네.

 

미유키: 그치……. 정말, 어떡하지…….

어이, 켄타. 페스 본방도 가까워졌는데, 저 둘 좀 어떻게 해볼 수 없을까.

너무 부딪혀대도 밴드로서는 안 좋으니까.

 

켄타: 나유타는 지금대로면 돼. 레온이 수긍할 수 없다면, 어쩔 수 없지.

 

미유키: ……뭐?

 

켄타: GYROAXIA는 나유타를 위한 밴드야.

우수해도, 나유타에게 불만이 있다면 멤버에서 빠지는 수밖에 없지.

 

미유키: ……나유타가 이 밴드의 중심이라는 것에는, 나도 이론은 없어.

하지만, 나유타한테도 이 녀석이랑 하고 싶다! 하는 신뢰가 없으면, 오래 계속되진 못 할 거잖아?

 

켄타: 필요하다고는 못 하겠는데.

실력 면에서든, 정신적인 면에서든, 필요하지 않은 멤버는 빼고, 바꾼다.

너도, 그렇게 해서 들어온 거잖아?

 

미유키: 그건…….

 

켄타: 나는 쟈이로를……, 나유타를 세계의 무대에 세우기 위해서라면, 내가 밴드 멤버에서 빠지게 되더라도 주저하지 않을 거야.

예전부터 그럴 각오로 해왔어.

 

[발소리]

 

미유키: 기다려 봐, 어디 가려고? 아직 얘기하는 중이잖아.

 

켄타: 여기서 이야기하고 있어도, 상황은 해결되지 않잖아.

 

료: 나유타한테 가는 거야?

 

켄타: 그럴 리가. 레온이랑 이야기하고 올게.

지금으로써는, 레온만큼 GYROAXIA에 어울리는 기타는 없으니까.

게다가, 아직 성장할 테고. GYROAXIA를 위해서라도, 성장해줘야지.

 

료: 흐응? 그럼, 레온을 설득하는 거구나.

 

켄타: 그래. 자리를 정리하는 것이 내 역할이니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