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YROAXIA/캐릭터 스토리

사토즈카 켄타 제3화 -켄타와 동경하는 아티스트

번역하는 양 2021. 6. 21. 17:29

[셰어하우스 -GYROAXIA-]

 

[풀썩]

 

켄타: 후우……, 다시 보니, 상당한 양이군.

 

레온: 이 박스, 뭔가요?

 

켄타: 예전에 모았던 CD나 잡지들.

처분할 생각이었는데, 이사할 때 섞여버린 것 같아.

 

레온: 헤에……, 켄타 상이 모았던 건가…….

 

켄타: 볼래?

 

레온: ! 봐도 되나요?

 

켄타: 물론. 남이 봐서 곤란할 물건은 아니니까.

 

레온: 그럼, 바로……. 헤에, 해외 밴드뿐이네…….

아, 그래도 이건 일본의……, 이 사람은 저도 알고 있어요.

 

켄타: 그립네. 그 아티스트는 특히 좋아했었어.

 

레온: 좋아했었다니. 과거형이에요?

 

켄타: 열정이 식었거든. ……나유타를 만나고 나서부터.

 

레온: 네? 그게 무슨……,

 

켄타: 그 아티스트를 천재라고 생각했어.

만든 곡이랑 가사도, 거기서 생겨난 세계관도 일급이라, 언젠가 세계의 무대에서 활약할 거라고 생각했는데…….

하지만, 그렇게 되지 않았어. 그 사람, 최근에 본 적 있어?

 

레온: 아, 어느샌가 안 보이게 됐죠. 드라마 주제가를 몇 곡이나 불렀는데도…….

 

켄타: 야심이 없었던 거겠지. 가지고 있었던 건 재능뿐.

나유타의 노래를 들었을 때, 재능으로 뭉쳐진 녀석이라고 생각했어. 그러면서도 자신감도, 야심도 있지.

나유타에게는, 세계의 무대에 서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어.

레온도, 나유타의 재능과 실력은 인정하잖아?

 

레온: ……일단.

 

켄타: 하하, 뭐, 됐어.

아무튼, 나는 나유타와 만나서, 이 재능을 세계에 데려가고 싶다고 생각했어.

어울리는 멤버를 모아서, 반드시 세계에서 활약하게 만들겠다, 고--.

 

레온: 그러니까, 켄타 상은, 따로 열중할 것을 발견했다는 거네요.

그래서, 나유타를 만나고 나서부터 열기가 식었다고…….

 

켄타: 뭐. 지금 와서는 다른 아티스트에게 동경할 일은 없지.

 

레온: 그렇군요. 하지만……,

켄타 상이 그 녀석에게 기대하는 건 알지만, 그 성격은 어떻게 좀 안 될까요?

 

켄타: 나유타는 그러면 돼.

앞으로도 충돌할 테지만, 잘 부탁해.

 

레온: 그 대신, 반드시 쟈이로로서 해외의 무대에 설 테니까요.

 

켄타: 그래. 물론이지…….

(애초에, 나유타를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GYROAXIA를 만든 거니까.)

(그런 말 안 해도, 실현해낼 거야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