담천의 아래 에필로그
[문소리]
미유키: 다녀왔습니다-.
냥코타로: 냐-.
료: 다녀왔어, 냥코타로. 일주일만이네.
냥코타로: 냣.
미유키: 하핫, 엄청 환영해주네. 네 주인이랑 레온 군은 어디 있어?
레온: 나유타는 방에 있어.
미유키: 앗……, 레온 군 있었구나. ……뭔가 지쳐 보이는데.
레온: 이쪽에선 엄청 고생했다고. 메시지 보냈을 텐데.
미유키: 아아……, 나유타가 또 쓰러졌다던 그건가. 그 뒤로는 어땠어?
료: 나유타한테 연락해도 답장 안 왔지.
미유키: 아, 료칭도? 여전히 정이 없는 녀석이네…….
레온: 어쩌고 자시고 할 것 없이, 평소대로였어. 얌전히 있었던 건, 쓰러진 다음날뿐이었고 말이지.
[문소리]
켄타: …………음? 미유키, 료도 돌아왔었군.
미유키: 뭐어……. 그나저나, 켄타 선생님도 지금 돌아온 건가.
너라면 합숙 빠졌을 줄 알았는데.
켄타: 그럴까 생각하기도 했지만, 나유타한테 거절당했어.
미유키: 굳이 돌아와서 기분을 해치고 싶지 않았다는 건가.
켄타: 아니……, 레온한테서 나유타의 상태를 들었으니까. 문제없다고 생각했어.
레온, 네가 일 처리하게 해서 미안해. 네 덕이야.
레온: 아뇨……, 저는 마침 여기 있었을 뿐이니까요.
그 녀석의 상태가 나쁘다는 걸 눈치챈 것도 늦었고…….
미유키: 레온 군이 신경 쓸 일이 아니라니까.
료: 나유타도 레온이 있어 줘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할 거야. 혼자서는 병원 가는 것도 힘드니까.
[문소리]
나유타: ……돌아왔었냐.
켄타: 아까 막. 상태는 어때?
나유타: 문제없어.
켄타: 그런가. 짐을 정리하고 나면 조금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. 슬슬 다음 라이브를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하니까.
나유타: 알겠다.
[문소리]
미유키: 에…… 쓰러진 거 3일 전이었지.
료: 평소 그대로의 나유타였지.
레온: 그러니까 말했잖아. 쓰러진 정도로 저 녀석은 안 변한다고.
켄타: 레온은 어때?
레온: 어떻냐니……, 뭐가요?
켄타: 평소처럼, 좀 더 나유타에게 달려들 거라고 생각했는데……. 심경의 변화라도 있었던 건가?
착각이라면 미안해.
레온: ……딱히, 별 의미는 없어요.
……제일 분하다고 생각하는 건 나유타일지도 모른다고, 전에 료 상이 말했잖아.
료: 응. 그런 말 했던 것 같기도 해.
레온: 나유타의 생각을 듣고, 역시 그렇구나 싶었을 뿐이야.
그냥……, 그것뿐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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