風神RIZING!/밴드 스토리

2장 1화 -삐걱대는 연습

번역하는 양 2021. 3. 4. 22:49

아오이: 츠바키 야마토…. 지식의 양이나 지시는 뛰어나지만, 실력이, 전혀 그걸 따라가지 못하는 기타리스트.

음악을 향한 마음은, 우리랑은 전혀 달라. 하지만, 후우타에게는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이 없어서….

여느 때처럼, 후우타의 기세와 충동으로, 후우라이의 헬프로서 들어오게 되었다.

 

 

[연습 스튜디오]

 

아오이: 하아….

 

후우타: 그르니께! 여기는 분위기에 맞춰서 끌고 가는 게 달아오른다 안카나!

 

야마토: 아니, 여기의 연습을 적당히 하면, 곡 전체의 완급이 사라지잖아.

정통적인 진행을 해서 그 자리의 분위기를 따라가는 게 좋다고 말하고 싶은 것 같지만, 일반적인 진행이라 템포가 나오질 않아. 여기서는 2소절째에 Gm7을 넣어서--.

 

후우타: 아--! 뭐라카는지 요맨치도 모르겄다!!

 

아오이: 또- 시작했네….

 

코헤이: 매일매일, 질리지도 않는 건가….

 

미사키: 완급 이전에, 애초에 너 제대로 못 치고 있잖냐!

 

야마토: 부정은 하지 않겠어.

내가 칠 수 있게 되기 위해서도, 지금은 진행을 제대로 정해야 해.

 

미사키: 빌어먹을! 뻔뻔하게 나오기는!!

 

후우타: 그치만, 즐거움이란 건 밴드와 관객, 모두가 만드는 거잖여?

그 자리의 분위기에 맞춰가 바꾸는 게, 분명 달아오를 거라고!

 

야마토: 네 계획은 그저 적당히 할 뿐이고, 관객에게 오히려 실례라고.

그리고, 네 애드리브에 나만 못 쫓아가는 거라면 몰라도, 다른 멤버들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.

 

미사키: 그건…, 기합이랑 근성으로 어떻게든 할 거라고!

 

야마토: 하지만…,

 

아오이: 이제 그쯤 해둬.

야마토가 하는 말도 맞는 말이야. 연습 정도는 정해둔 대로 해야 하지 않겠어?

 

미사키: ……칫, 알겠다고!

 

후우타: 아오이가 그렇게 말한다면 어쩔 수 읎제! 좋아, 한 번 더 처음부터 하자고!

 

[연주소리]

 

아오이: …진행이라고 할까, 애초에 곡 자체가 달라지지 않았어?

 

후우타: 미안! 즐거워져서, 나도 모르게, 멈출 수가 없었다!

그치만, 역시 이쪽이 즐겁지 않나, 야마토?

 

야마토:

 

후우타: 어, 어라…?

 

야마토: …제대로 된 연습이 되질 않잖아. 이래선, 곡의 완성도가 떨어질 뿐이다.

이런 상태로 사람들 앞에 나간다니,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어.

 

미사키: 그러니까 기합이랑 근성으로 어떻게든 하는 거잖아! 그게 후우라이 식이라고!

 

아오이: 하아…. 왜 바로 시비조가 되는 거냐고….

 

코헤이: 있지, 한 가지 제안이 있는데.

 

후우타: 오, 뭔데, 코우니쨩?

 

코헤이: 야마토가 익숙해지기 위한 의미도 포함해서, 이벤트 전에 한 번, 작은 라이브 하지 않을래?

마침 지인의 라이브 하우스에서, 곧 빈 날이 있으니 하지 않겠냐고 연락이 와서.

 

후우타: 오-, 좋네! 하자!

 

야마토: …이런 상태로, 말인가?

 

후우타: 걱정하지 말라고! 라이브를 하믄, 분명 야마토도 즐거움을 알게 될 거라!

 

야마토: ….

 

코헤이: 뭐, 야마토가 불안한 것도 이해해.

아무튼 지금은, 라이브를 해보고 생각하는 게 좋지 않을까?

 

야마토: …알겠어.

 

아오이: 하아…. 이거, 정말 괜찮은 걸까…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