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스토리

5장 2화 -정점에 서는 것은

번역하는 양 2021. 10. 28. 16:22

사회: 라이브 로열 페스 1st Round에서 1위를 거머쥔 밴드는--,

GYROAXIA!!

 

[함성]

 

나유타: ……흥.

 

미유키: 좋아! 뭐, 결과는 알고 있었지만!

 

레온: 좋았어! ……하하. ……좋아!

 

료: 응, 행복한 기분이야. 모두에게도 나눠주고 싶네.

 

켄타: 우선은 우리의 승리군. 해냈군, 나유타.

 

나유타: ……당연하지. 일일이 기뻐하지 말라고.

 

켄타: 훗…….

 

사회: 그럼, GYROAXIA 여러분, 단상에 올라와 주세요!

 

 

후우타: 이럴 수가-, 1등이 아니었잖여……. 그치만……, 쟈이로라면 어쩔 수 읎제!

 

FELIX: 이번엔 쟈이로에게 자리를 양보하도록 하지. 하지만, ……다음엔 어떨까? 후훗.

 

렌: 역시……, 굉장하네, 쟈이로는--, 나유타 군은……! 나도……,

(……어라? 『나도』, ……뭘?)

 

 

슈: ……시시혀.

 

 

사회: GYROAXIA 여러분, 축하드립니다! 한 분이 대표로 지금 기분을 말씀해주세요!

 

미유키: 그렇다는데. 자, 나가 봐, 나유타.

 

나유타: 아아? 안 가.

 

레온: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. 네가 프런트잖아!

 

료: 다들, 나유타 목소리가 듣고 싶지 않을까-.

 

켄타: 이것도 일의 일환이야. 부탁할게, 나유타.

 

나유타: 칫……, 어이, 마이크 내놔.

 

사회: 네, 넷.

 

나유타: 너희들……, 당연한 결과에, 뭘 일희일비하고 있는 거냐?

내가 정점을 손에 넣는 건 정해진 일이다. 이 우승은 그저 통과점일 뿐이야.

지금까지도, 앞으로도……, 내 방해를 하는 녀석은, 누구든지 깔아뭉개 주겠어. 철저하게.

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. 손가락이나 빨면서 나를 올려다보라고.

 

[삐익]

 

사회: 에, ……어라?

 

레온: 저 녀석 가버렸잖아!? 이거 어쩔 거야!

 

켄타: ……이런. 실례합니다, 마이크를.

다시 한번, 이번에 이길 수 있었던 건 응원해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.

우선은 그 점에 감사를 표합니다. 감사합니다.

 

미유키: 응원해줘서 고마워!

 

레온: 그러니까, 감사합니다!

 

료: 고마워-.

 

켄타: 하지만……, 아까 나유타가 말했듯이, 우리가 노리고 있는 것은 이보다 더욱 앞……, 세계입니다.

앞으로도 힘은 뺄 생각이 없습니다. GYROAXIA는, 모든 페스에서 우승할 생각입니다.

 

미유키: 그렇지.

 

레온: 당연하지.

 

료: 응. 그거, 정말 좋다고 생각해.

 

켄타: 앞으로도 응원해주세요. --GYROAXIA였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