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rgonavis/캐릭터 스토리

시로이시 반리 제5화 -반리와 하코다테

번역하는 양 2021. 12. 19. 21:21

[셰어하우스 -Argonavis-]

 

렌: 있지, 반리……. 어라?

 

반리: 응? 괜찮아.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니까!

 

렌: (아, 전화 중이구나. 본가인가……?)

 

반리: 밥? 잘 먹고 있다니까. 그쪽이야말로, 다들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?

그런가, 그럼 다행이야. 하나코는 건강하고?

 

렌: (하나코……? 어라, 그치만 반리의 여동생 이름은…….)

 

반리: 알겠어. 그럼, 다음에 또 연락할게-!

아, 렌 군. 미안, 시끄러웠지?

 

렌: 아니, 괜찮아.

있지, 반리, 혹시 내가 전에 반리 집에 가서 놀았던 애 이외에도 여동생이 있는 거야?

 

반리: 응? 무슨 얘기야?

 

렌: 그치만 방금, 전화로, 하나코도 건강하냐고…….

 

반리: 엣, ……아아, 그런 거구나! 아하하, 그게 아니라! 하나코는 우리 소 이름이야.

 

렌: 엣, 소? 그렇구나!

 

반리: 렌 군도, 하나코랑 만난 적 있거든?

 

렌: 엣, 그랬어?

 

반리: 그렇다니까! 전에 우리 집에 왔을 때 만났어. 렌 군의 얼굴을 맛있다는 듯이 핥았잖아.

 

렌: 아, 그 애가 하나코였구나!

 

반리: 응, 귀여웠지?

 

렌: 아니, 핥은 거에 놀라서, 얼굴은 그다지 기억이 안 나…….

 

반리: 에에, 그렇게 귀여운데!

 

렌: 여기에 있어도, 역시 소가 신경 쓰여?

 

반리: 물론. 특히 하나코는 나를 잘 따라서 말이지.

내가 상태를 보러 가면, 기쁘다는 듯한 표정을 짓거든!

 

렌: 헤에, 그렇구나……! 소는 표정이 풍부하구나.

 

반리: 그야 그렇지! 뭔가 말하고 있으니까 보고 싶어지네.

오늘처럼 날씨가 좋은 날에는, 하나코를 돌보면서 느긋하게 지내는 게 최고거든.

 

렌: 응! 반리 집 잔디밭에서 뒹구는 거 엄청 기분이 좋았어.

 

반리: 그치? 우리 집은 최고의 치유 스폿이라고!

 

렌: ……또 가고 싶네.

 

반리: 언제든 환영이야! 아, 그때는 낙농 체험시켜줄게.

 

렌: 낙농 체험?

 

반리: 응. 유착이라거나, 먹이 주기라거나! 나랑 같이 1일 체험.

참고로, 아침에는 5시 기상이야!

 

렌: 그렇게 일찍 일어나는구나……. 힘들겠네.

 

반리: 확실히 힘들지도. 하지만 분명, 하나코랑도 친해질 거라고 생각해.

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폿에서, 호화로운 휴일을 보내자고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