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YROAXIA/캐릭터 스토리

미소노 레온 제5화 -레온과 삿포로

번역하는 양 2021. 12. 26. 15:00

[셰어하우스 -GYROAXIA-]

 

레온: ~♪ ~~♪

 

나유타: ……어이.

 

레온: 우왓, 나유타!? 있으면 말을 하라고!

(……노래하고 있었던 거 들린 거야!?)

(말도 안 돼……. 하필이면 나유타한테…….)

 

나유타: 방금 그건 뭐냐.

 

레온: 뭐, 뭐냐니……. 딱히 의미는 없는데.

 

나유타: 칫, 무슨 곡이냐고. ……들어본 적 있는데.

 

레온: 응? 아……, 아마, 홋카이도에 있을 때 들어본 거겠지.

나도 계속 기억나고……. 곡명은 모르지만.

 

나유타: 뭐?

 

레온: 타누키코지에 흘러나오는 곡이야. 연습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자주 들렀으니까.

 

나유타: ……타누키코지.

 

레온: 뭐야, 그 표정.

너는 관심 없더라도, 거기 좋아하는 녀석, 꽤 있거든.

 

나유타: ………….

 

레온: 롱 아케이드니까, 비 오는 날에도, 눈 오는 날에도 쾌적하고…….

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서 종일 시간 죽일 수도 있다고?

여러 가게가 있으니까, 웬만한 물건은 거기서 살 수 있어서 편리해.

 

나유타: ………….

 

레온: 아무튼! 왠지 진정되지. 나유타한테도, 그런 장소쯤은 있잖아?

 

나유타: 없어. 어디든 똑같아.

 

레온: 하? 진짜냐고…….

 

나유타: ……방에 돌아간다. 너랑 쓸데없는 얘기에 어울릴 시간은 없어.

 

[발소리]

 

[쾅]

 

레온: 자기가 물어봐 놓고.

……하지만, 물어보지도 않은 것까지 줄줄 말한 건 난가.

(나, 완전 흥분했잖아.)

(……하지만 그 녀석은, 비웃거나 하지 않았어.)

아-……, 미치겠네…….

(……신곡 연습이라도 할까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