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토 미사키 제5화 -미사키와 나가사키
[셰어하우스 -풍신RIZING!-]
미사키: 어이 후우타……, 잠깐 시간 있냐?
후우타: 뭐, 뭐고, 미사키……? 음청 무서운 표정 짓고…….
미사키: ……중요한 이야기가 있어. 상담 좀 해줄래?
후우타: 상담……, 설마 밴드 그만두는 건 아니제!?
미사키: 그런 게 아니야. 하지만……, 비슷할 정도로 중요한 이야기야. 앞으로의 우리의 생활과 관련된 거야…….
후우타: 우리의……, 생활…….
미사키: 그래……. 아무튼 따라와 줘……. 주방에.
후우타: 주방……?
후우타: 접시 우동……, 그것도, 이래 잔뜩……. 우예된거고?
미사키: 후우타, 너라면 알지? 우리에게, 접시 우동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…….
후우타: 물론이여! 접시 우동이 읎으면 살아갈 수 읎다!
미사키: 그래……, 접시 두옹은 나가사키 현민의……, 아니, 후우라이의 영혼이다! 소울 푸드야!
하지만……, 나는 지금, 벽에 부딪혀버렸어…….
후우타: ……뭐고?
미사키: 근처의 슈퍼로는……, 나가사키랑 같은 식재료를 다 구할 수 없다고!
후우타: 뭐, 뭐라꼬!?
미사키: 나는, ……나는 너희들에게, 고향과 같은 맛의 접시 우동을 먹여주고 싶어…….
하지만, 안 돼……. 여러 방법을 시도해봤지만, 도쿄에서 얻을 수 있는 면으로는 한계가……!
후우타: 미사키……!
미사키: 후우타……, 여기에 늘어져있는 건, 내가 만든 시험품이다.
이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한계야……. 이걸 먹고……, 솔직한 감상을 들려줘!
후우타: 알겄다, 책임이 무겁구마……. 그래가, 이거 전부 먹어도 되는 거가?
미사키: ……그래!
후우타: 글나……, 그라믄, 잘 먹겠습니다!
미사키: 어때? 이건 제일 싼 재료로 만든 거야.
후우타: 응, 맛있다!
미사키: 진짜? 그럼, 이건? 면을 내가 직접 튀겨봤는데…….
후우타: 이거도 맛있다!
미사키: 그런가……, 그럼, 이건 어때. 두꺼운 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맞춰서 어레인지 해본 거야.
후우타: 역시 맛있다!
미사키: 전혀 참고가 안 되잖아-!!
후우타: 으쩔 수 읎다꼬! 전부 맛있으니께! 게다가 분명, 앞으로도 계속 바뀔 거잖여?
미사키: 뭐어……, 그렇지.
후우타: 내, 그게 기대된다!
미사키의 새로운 접시 우동, 도쿄에서 만들어가자꼬! 우리의 접시 우동은, 이제 막 시작한 거니께!
미사키: ……괜찮은 말 하잖아, 후우타! 좋아, 나한테 맡겨주라고!
언젠가 최고의 접시 우동……, 먹여줄 테니까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