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셰어하우스 -Argonavis-}
와타루: ……어라?
렌: 왜 그래, 와타루?
와타루: 누구 내 노트 본 사람 없어? 가방에 넣어뒀다고 생각했는데…….
리오: 노트……. 마토바가, 가사의 아이디어를 적어두는 것 말인가.
유우토: 스튜디오에서 보지 않았나?
반리: 그럼, 스튜디오에 잃어버린 거 아냐?
와타루: 아니면, 반성회 한 공원에서 잃어버렸거나…….
리오: ……찾으러 가자. 중요한 노트잖아.
유우토: 그렇지. 신곡의 소재도 잔뜩 써뒀으니까!
리오: 어두워졌으니까, 공원 쪽이 사람이 많이 필요하겠네. 스튜디오 쪽에는 누구 한 명이 가서, 연락을 취하자.
반리: 좋아, 그럼 스튜디오는 내가 갈게.
와타루: 고마워. 그럼 우리는 나눠서 공원을 찾자.
[공원]
렌: 없네……. 어디에 있는 거지…….
[발소리]
후우타: 어라? 니……, Argonavis의…….
렌: 에?
후우타: 역시 그렇구마! 보컬이제? 그러니까 이름이 분명……, 나나호시 렌!
렌: 너는…… 풍신RIZING!의……
후우타: 카미노시마 후우타라 칸다! 우연이네,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!
아, 맞다! 요전의 스타팅 라이브, 엄청 좋았데이!
렌: 아, 고마워……. 그치만, 후우라이도 정말 좋았어. 어떤 밴드보다도, 관객들이 잔뜩 즐겼지.
후우타: 고맙디! 그렇게 말해줘서 기쁘구마!
……근데, 뭐 하는 거고, 이런 시간에?
렌: 뭘 잃어버린 것 같아서 찾고 있었어. 너는?
후우타: 아-, 내는 조금 안 좋은 일이 있어서, 짜증 나가* 산책 중이었다.
(*원문: クサクサ 유쾌하지 않은 일이 있거나, 짜증이 나서 마음이 착잡한 상태)
렌: ……무슨 일 있었어?
후우타: 오, 들어줄라나? 왠지 요즘, 후우라이의 이상한 소문이 인터넷에서 나와가.
고향에서 폭력 사태를 일으켰다던가, 타이반 상대랑 싸웠다던가…….
렌: ……너무해.
후우타: 아니 그게…… 그란 일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서도…….
렌: 에?
후우타: 조금이라이! 거따가, 점점 꼬리가 붙어가, 「페스를 사퇴시켜라!」 같은 걸 쓰는 놈도 나와가…….
렌: 그런 거라면, 짜증? 나는 것도 어쩔 수 없지…….
후우타: 아, 아니, 내가 짜증 났던 건 그게 아니다!
렌: 에, 에?
후우타: 내가 그 글에 댓글로, 실제로 타이반 밴드와 싸웠을 때는 이런 느낌이었다! 하고 쓰려고 했더니--
아오이헌티…… 우리 트럼본한테 음청 혼나가, 그래서 짜증 나가, 집 뛰쳐나온 거라!
렌: 하하……, 그랬구나.
후우타: 그래가, 그짝의 잃어버렸다는 물건은 뭐고?
렌: 노트야. 매우 소중한.
후우타: 글나……. 좋아, 내도 돕겠디!
렌: ……에? 그런, 미안한데.
후우타: 미안해할 것 읎다! 소중한 노트잖여?
게다가 어차피 지금 집에 돌아가도, 거북한 분위기일 거고!
렌: ……고마워.
후우타: 괜찮다카이! 그럼 렌, 저쪽의 수풀 쪽, 같이 찾자고!
[발소리]
'메인 스토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3장 4화 -눈 앞의 악의 (0) | 2021.03.03 |
---|---|
3장 3화 -보이지 않는 악의 (0) | 2021.03.03 |
3장 1화 -결과 발표 (0) | 2021.03.03 |
2장 5화 -결의 (0) | 2021.03.03 |
2장 4화 -왕자, GYROAXIA (0) | 2021.03.03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