JUCNTION 충돌-교차 에필로그
[셰어하우스 -Argonavis-] 와타루: 이걸로 세트 리스트는 결정이네. 리오: 가져갈 기재의 준비도 끝났어. 유우토: 좋아! 그럼, 오늘은 다들 제대로 몸을 쉬게--, 반리: 앗, 그 전에 하나만! 렌: 뭐가 있는 거야, 반리? 반리: 내일 GYROAXIA와의 타이반을 앞뒀으니, 리더가 한마디 해야지! 유우토: 뭐? 어, 어이 반리……. 반리: 말하고 싶은 건 전부 말해버리고, 내일은 마음껏 부딪히자고! 유우토: ……알겠어, 아~, 그러니까. 다들, 들어 줘. 리오: 아직 다 못한 말이라도 있는 건가? 유우토: 그, ……나는, ……다들 알고 있는 대로, 쟈이로의 일부 멤버들이랑, 예전에 이런저런 일이 있었어. 그 일은 이제 잊었다……, 고 말하는 건 거짓말이 될 테지. 그러니까, 정작 같은 무대에 ..
JUCNTION 충돌-교차 4화
[연습 스튜디오] 유우토: --네, 알겠습니다. 그럼, 저희도 준비 진행할게요. 연락 감사합니다. [삑] 와타루: 전화, 운영 측 사람이지? 뭐래? 유우토: 쟈이로가 타이반 받아줬대. 결정이야. 렌: ……잘 됐다! 리오: 즐거워 보이네, 나나호시. 반리: 원하던 상대랑 노래 부를 수 있으니까 말이지? 렌: 응! 엄청 기뻐! 유우토: 아무든 이걸로 준비는 다 됐어! 타이반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자고! 4명: 응! 반리: 기다렸지, 계산 끝났어……, 어라, 다른 애들은? 유우토: 장 볼 게 있다고, 먼저 슈퍼 갔어. 우리도 따라가자. 반리: 유우토 군, 일부러 기다려 준 거구나. 고마워. 유우토: ……반리한테, 말하고 싶은 게 있어서 말야. 반리: 뭔데, 갑자기? 유우토: 그, ……고마워, 결정하는 것 도와줘..
JUCNTION 충돌-교차 3화
[셰어하우스 -Argonavis-] 유우토: --그런 고로, 타이반 상대는 GYROAXIA로 결정했어! 와타루: 역시 그렇게 됐네. 리오: 훗, 괜찮은데. 렌: 힘내자, 유우토! 유우토: 어라……? 뭔가 반응이 애매한데……. 반리: 유우토 군의 마음, 다 들켰단 거 아냐? 유우토: ……그런 거야? 와타루: 응. 의식하고 있으니까, 억지로 안 고르려고 하는 거겠지, 싶었어. 리오: 쟈이로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, 얼굴에 다 티 났고 말이지. 렌: 유우토도 쟈이로랑 하고 싶다고 할 거라고 생각했어. 유우토: 뭐야……, 나 혼자 설친 거잖아……. 와타루: 하지만, 만약 유우가 다른 밴드로 정했다고 말했다면, 나는 찬성할 생각이었어. 리오: 나도. 렌: 나, 나도 찬성했……, 으려나……? 으---응……. 반리: ..
JUCNTION 충돌-교차 2화
[카모가와 대학] 반리: 어-이, 유우토 군-. 오늘 강의 끝났어? 그럼 같이 돌아가자. 유우토: 반리, 너도 끝난 거야? 아르바이트는? 반리: 오늘은 쉬는 날. 그러니까 드럼 잔뜩 칠까 싶어서! 유우토: 뭐야, 엄청 불타오르고 있네. 반리: 그야, 타이반이잖아? 나, 좋아하거든. 타이반 형식! 뭐랄까, 배틀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불타오른단 말이지-! 유우토: ……그러고 보니 반리, 이전에, 도장 깨기 느낌의 드럼 대결을 하면서 돌아다녔었지. 반리: 하핫, 그립네! 그거 있지, 스튜디오 비가 안 든다는 점도 있지만……. 무엇보다도, 즐겁단 말이지! 드럼으로 부딪혀서, 이기는 게! 유우토: 하핫, 확실히 즐거워 보였지. 수퍼 드러머 BS. 반리: ……그래서 말인데, 타이반 상대는 정해졌어? 유우토: ……아직..
JUCNTION 충돌-교차 1화
반리: 하핫. 렌 군, 왠지 갑자기 적극적이네. 렌: 어, 어라? 이상했어? 리오: 왜 쟈이로가 좋은 건데? 렌: 타이반을 한다고 생각했더니……, 맨 처음으로 쟈이로가 떠올랐어. 유우토: 하지만……, 쟈이로랑은 한 적 있잖아? 렌: 그렇긴 하지만……. 와타루: ……생각이 있는 거지? 렌: 이전에 했을 때는 우리는 지명도뿐만이 아니라……, 실력도 전혀 부족했어. 그때의 타이반은……, 쟈이로의 힘을 빌렸기에 할 수 있었던 라이브야. 반리: 어라라……, 꽤 신랄하게 말하네. 유우토: …………. 렌: 이번엔 달라. 지명도는 높아졌고, 연주도 다들 훨씬 실력이 늘었어. 아직 대등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……. 그래도, 이전보다 가까워졌을 거야. 그러니까 나는……, 한 번 더, 같은 무대에 서고 싶어. 지금의 아르고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