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風神RIZING!/밴드 스토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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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장 5화 -후우타에 대해서 [역 앞] 미사키: 수고했어, 코우니. 코헤이: 미사키? 일부러 마중 나와준 거야? 미사키: 코우니랑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어서. 코헤이: 아르고나 일이라면 나중에 얘기할게. 미사키: 그 얘기가 아니야. ……후우타에 대한 거야. 코헤이: ……그 녀석한테 무슨 일이 있었어? 미사키: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……. 오늘 그 녀석이랑 이야기했거든……. 예전 일을. 내가……, 괴롭힘당할 때의 일을. 코헤이: …………그랬구나. 미사키: 그 녀석은……, 내가 괴롭힘당했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, 모른 척하고 있었던 자신을 탓했어. 내가 그것에 도움받았다고 말해도, 드디어 말했다는 것을 기뻐했어. 「전부 드러내고 부딪히는 게 우리들답다」고. 코헤이: …………. 미사키: 있지, 코우니……. 진짜 이대로여도 괜찮은 거..
6장 4화 -우리들의 태양 [--다음날] [까앙-!!] 아오이: 옷, 야마토 꽤 잘하네. 비법 같은 거 있어? 야마토: 좌타석이 치기 쉬워, 아오이: 그야 야마토가 실은 왼손잡이니까 말이지……. 좀 더 제대로 된 조언 없어? 야마토: 그렇네……. 야구공을 흰쌀이라고 생각해. 아오이: 그렇게 생각해서 어쩌라고!? 미사키: 야구라는 게 배팅 센터였냐고……. 후우타: 꿀꿀할 때는, 공 때리가 후련해지는기라! 코우니쨩도 최근에 신경이 날카로웠으니께, 왔으면 좋았을 텐디! 미사키: 오늘은 아르고나 쪽에서 전에 했던 얘기 제대로 들으러 갔잖아? 후우타: 우리도 안 가도 괜찮은 거가? 미사키: 여럿이서 몰려가서, 또 요전처럼 말싸움이라도 나면 민폐니까. 뭐, 듣는 건 코우니한테 맡기고, 서로 이야기하는 건 돌아오고 나서 하자고. 후우타: 글네..
6장 3화 -들러붙는 과거 [셰어하우스 -풍신RIZING!-] 미사키: (그 손님…….) (역시 맞지……. 초등학생 때, 같은 반이었던…….) (……그 녀석들은, ……아니지만.) ???: 자, 입 다물고 있지 말고 뭐든 말 좀 혀. 혹시, 일본어 모르는 거가? ???: 알고 있나? 야 학원도 안 간다든디. 왜 니같은 애가 이 학교에 온 건디? ???: 잘못 온 거 아이가? 좀 더 어울리는 쓰레기 학교 가는게 으떻노? 아하핫!! 미사키: …………시끄러워. ???: 앗, 그거 니 필통이었나? 쓰레긴줄 알고 버렸는디! 미사키: 시끄러워……, 시끼립다꼬!! ???: 우왓! 이 녀석 뭔가 냄새나는디! 씻겨줄텐께 화장실 온나! 마! 미사키: 사라져……, 사라지라고!! ???: 있제……, 니 왜 학교 안 그만두는 거고? 니가 있을 곳은, 아무..
6장 2화 -동요 [공원] 아오이: 잠깐 기다려, 미사키……. 짐이 무거워서……. 조금만 쉬게 해 줘……. 미사키: 아, 미안. 그 쌀 바보 때문에 쌀 많으니까 말이지. 저기 벤치에서 쉬자고. 아오이: 후우……, 이렇게나 살 거면, 자전거로 왔으면 좋았을 텐데. 미사키: ……있지, 아오이. 아오이: 응? 왜? 미사키: 시로이시 얘기, 넌 어떻게 생각했어? 아오이: 입실론을 내보낸다는 얘기? 그렇네……. 개인적으로는 같이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. 입실론이 한 일은 너무했지만……. 우리는 비교적 피해가 적었고. 단순히……, 아르고나가 내보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면, 협력하고 싶다고 생각해. 미사키: 그 녀석들……, 자기들이 제일 심한 꼴을 당했으면서, 내보내고 싶다고 했으니까. 나도 그 마음엔 함께 해주고 싶어. ……하지..
6장 1화 -방문자 [셰어하우스 -풍신RIZING!-] 미사키: 아오이, 슬슬 저녁밥 장 보러 가자고. 후우타: 앗, 내도 갈란다! 코헤이: 후우타는 좀 더 연습해. 너 최근에 실수 늘었다고? 아오이: 확실히 많지……. 내일 라이브잖아. 괜찮은 거야? 후우타: 우우……, 최근에 계속, 머릿속에서 뭔가가 걸려가……. 그래가……. 야마토: 뭔가라니……, 뭔데? 후우타: 모르겄다! 아~ 찜찜하게! [딩동] 아오이: 음, 누구지? 네에-. [달칵] ???: 아, 고마워! 안녕하세요! 아오이: 시로이시 군? 갑자기 어쩐 일이야? 반리: 다음 페스 일로 상담하고 싶은 게 있는데. 다들 있다면, 잠깐 얘기할 수 있을까? 아오이: 입실론을……, 무대에 세운다고!? 반리: 응, 요약하자면 그렇지. 미사키: 잠깐만……. 확실히 제대로 된 설..
5장 5화 -약속 [셰어하우스 -풍신RIZING!-] [달칵] 코헤이: 다녀왔어. 미사키: 옷, 수고했어, 코우니! 마침 슬슬 저녁밥 먹을 때라고. 코헤이: 다들 돌아왔었구나. ……후우타는? 아오이: 뭔가, 오늘 제출할 과제를 잊고 있었다는 모양이라, 늦어진다고 전화가 왔어. 학교에서 고료 군이랑 미소노 군이 도와주고 있다고 하더라. 코헤이: 그래……. 야마토: 그래서, 무슨 일이었어? 사토즈카 씨의 용건. 코헤이: ……우선 너희한테는 말해둘게. 아오이: 뭐야 그게……. 입실론 녀석들, 그런 짓을……. 미사키: 그 망할 꼬맹이들……! 이전부터 왠지 싫다는 느낌은 들었지만! 야마토: ……왜 그런 짓을 하는 거지? 미사키: 그야 페스에 이기고 싶어서겠지. 야마토: 그 정도의 실력이 있는데 말이야? 잔꾀를 부리지 않아도 이길 ..
5장 4화 -연계 체제 켄타: 아, 여기야. 코헤이: 무슨 일이에요, 갑자기. ……저한테 무슨 용건이라도? 켄타: 동갑이잖아. 존댓말 쓸 필요 없어. 이야기하고 싶은 게 좀 있어서. 페스에 대해서--, 아니……, 입실론에 대해서라고 말하는 게 빠르려나. 코헤이: …………! 코헤이: --그럼, 인터넷의 소문뿐만이 아니라, 페스의 트러블도 입실론 녀석들이!? 켄타: 아직 추측 수준일 뿐이지만. 그래서 지금,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. 우선, 입실론 이외의 밴드에게서 이야기를 듣고 있어. 코헤이: 뭐가 듣고 싶은 거야? 켄타: 후우라이가 인터넷에서 소문이 퍼진 건 파악하고 있어. 그 외에 무언가, 방해가 있었던 적은 없나? 코헤이: …………. 타다오미: 나는 보고 싶을 뿐이야.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을 때, 사람은 어떤 감정을 보여주는지..
5장 3화 -경계 코헤이: 그때, 모든 것이 아무래도 좋아졌다--.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것을 인정할 수 없어서,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서. 코헤이: 뭘 해도 채워지지 않고, 무언가를 할 이유도 찾지 못했다. 그래서, 부숴버렸다. ……베이스도, 나 자신도. 나보다, 많은 것을 잃어버린 녀석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 채. 나보다, 많은 것을 부숴버린 녀석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 채--. 있지……, 나는 또 잃어버리는 거야? 또, 너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끝나버리는 거야? 나는……,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? 알려줘, 응--, 코헤이: 아…………. 야마토: 코헤이 상, 일어난 건가. 코헤이: ……나, ……잤던 건가? 야마토: 응. 점심 이후로부터 계속 자고 있었는데. 코헤이: 그러고 보니, 점..
5장 2화 -위험인물 아오이: 하아……, 하아……, 하아……. 지친다……. 미사키: 누구……, 물 없냐……? 야마토: 소금 주먹밥이라면 있는데……. 먹을래……? 미사키: 젠장……, 태클 걸 힘이 안 나……. 코헤이: 어이, 후우타……, 살아있어……? 아오이: 무대에서 후우타, 엉망진창이었으니까 말이지……. 계속 뛰면서 돌아다니고, 손님들 부채질해댔고……. 미사키: 애드리브도 너무 많이 했다고……. 후우타 뿐만이 아니라, 너희들도. 야마토: 기세에 휩쓸렸어……. 하지만, 아오이도 꽤 넣었는데. 아오이: 아하하……, 티 났어? 그야, 엄청 달아올랐으니까 말이지. 미사키: 그야 티 나지……. 지탱하는 리듬 부대 처지도 생각해 보라고……. 그치, 코우니. 코헤이: 그것보다……, 후우타, 진짜 살아있는 거 맞아? 아까부터 전혀 반응을..
5장 1화 -한 방 먹여주자꼬!! [---라이브로열페스 본선 당일] [풍신RIZIGN! 라이브 전] 아오이: 대박……. 미사키: 장난 아니네……. 야마토: 엄청났어. 후우타: …………. 코헤이: 너희들 왜 그래, 긴장한 거냐? 너희답지 않네. 아오이: 하지만……, 코우니도 봤잖아? 방금 아르고나. 처음엔 통기타랑 드럼뿐이라 조용한 느낌이었는데……. 야마토: 그 영향인지, 마지막에 전원이 모였을 때는, 엄청나게 달아올랐어. 미사키: 관객들의 마음을 덥썩 움켜쥐었다고……. 이다음에 해서, 제대로 분위기 만들 수 있을까? 코헤이: 분명 굉장했지. ……하지만, 우리는 언제나, 타이반 상대를 보러 온 관객을 낚아채 왔잖아? 평소대로 하면 괜찮아! 그치, 후우타? 후우타: …………할 수 있을라나? 코헤이: 응? 후우타: 우리가 할 수 있겄나? 아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