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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년 하반기 이벤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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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et's go California! 에필로그 관객A: Your performance was amazing! 관객B: I remember FUJIN RIZING! 미사키: 아, 땡큐 땡큐! 헤헷, 꽤 좋은 반응이네! 아오이: 뭔가……, 기쁜데! 우리 연주가 제대로 전해져서! 야마토: 응……. 즐거웠어. 코헤이: …………. 후우타: 와 멍때리고 있노, 코우니쨩? 안 즐거웠나? 코헤이: 아, 아니……, 그게 아니라. 그냥 뭐랄까……, 감개무량해서. 여기서 라이브를…… 우리 연주를 할 수 있었던 게. 후우타: 하핫! 그체! 역시 분위기를 잘 타가, 음청 즐거웠다! 코헤이: 응……. 후우타: 왠지 글네, 페스에서 우승하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다는 거, 지금까지는 솔직히 그래 팍 오지는 않았는디--, 이런 식으로 언어를 넘어가 즐길 수 있다믄, 목표로 삼는 ..
Let's go California! 4화 [--며칠 후, 라이브 당일] 후우타: 캘리포니아의 모두들, 즐기고 있나!? 관객: Yeaaah!!!! 후우타: 아직 이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꼬! 후우라이의 뜨거운 모습, 더 보여줄거여!! 관객: Yeees!!!! 미사키: ……어떻게 나가사키 사투리랑 영어의 콜 앤드 레스폰스가 성립되는 거야? 아오이: 바보의 텐션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건가……? 코헤이: 뭐, 분위기 좋으면 됐잖아. 자잘한 건 신경 쓰지 마! 미사키: 헤헷……, 코우니 말대로야! 좋아, 더 분위기 띄워줄까! 야마토: 『구석의 곰팡이는 쓸어버린다*』고 하지. 있는 힘껏 하자고. (*원문: 端のカビは掃き捨て 旅の恥は掻き捨て(여행지에는 아는 사람이 없으니, 아무리 부끄러운 일을 해도 그때뿐이라는 의미의 뜻의 속담)을 유사한 발음으로 잘못 ..
Let's go California! 3화 아오이: 설마 라이브를 승낙해 줄 줄이야……. 역시 미국, 음악에 개방되어있다고나 할까. 미사키: 내 영어 실력과 교섭 실력 덕이지! 야마토: 점장이 스카 펑크를 좋아해서 다행이야. 아오이: 어라? 야마토, 영어 이해한 거야? 야마토: 그 부분만 어떻게든 이해했어. 나머지는 무슨 소린지 전혀 몰랐지만. 미사키: 편향된 듣기 능력이군……. 코헤이: 아무튼 라이브가 결정됐어! 하는 건 여행 마지막 날이니까 아직 앞일이지만, 준비는 해둬야지. 아오이: 트럼본은 빌릴 수 있다고 했으니까, 어디 가서 마우스피스 사고 싶은데. 미사키: 나도 스틱 사 둘까……. 나머지는 준비할 거 없어? 후우타: 읎으! 사쿠타로는 항상 함께니께! 야마토: 나도 기타는 가져왔어. 하지만, 가능하면 현을 갈아 끼우고 싶은데. 미사키: ..
Let's go California! 2화 [카페] 아오이: 후우……, 겨우 편해졌어……. 미사키: 아무튼 야마토는 멋대로 돌아다니지 마! 그리고, 코우니랑 후우타는 좀 진정해! 코헤이: 미안……, 텐션이 좀 올라가 버려서. 후우타: 으쯜 수 읎제. 처음 온 미국이니께! 그체, 야마토! 야마토: 아니, 나는 두 번째야.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왔어. 아오이: 그래!? 미사키: 수학여행으로 미국이라니…… 이 녀석, 의외로 좋은 집 도련님이란 말이지……. 후우타: 있제, 그란것보다, 이제 우얄거고? 계속 쉬고 있으믄 아깝잖여! 아오이: 뭐, 관광은 한다고 해도……, 다들 하고 싶은 거 있어? 나는 어디 가서 쇼핑을 하고 싶은데. 미사키: 낚시하고 싶어! 고토 미사키, 미국을 낚는다, 같은! 코헤이: 나는 라이브 하우스를 돌아보고 싶네. 야마토: 캘리포..
Let's go California! 1화 [캘리포니아] 후우타: 이렇게 돼가……, 캘리포니아 도착혔다!! 아오이: 지치네……. 긴 시간 비행기 탄 데다가, 후우타의 여권 분실 소동에, 야마토의 기내식 쌀 소동……. 미사키: 있지……, 역시 좀 더 호텔에서 쉬는 게 어떠냐? 아직 날도 남아 있고……. 코헤이: 아니, 그러기엔 아깝잖아! 캘리포니아라고!? 미국이라고!? 후우타: 코우니쨩이 말하는 대로여! 내, 가고 싶은 곳 잔뜩 있다꼬! 미사키: 체력 괴물에 텐션 괴물이 손을 잡아 버리니 감당할 수가 없네……. 어떻게 할 거야, 아오이, 야마토? 아오이: 좀 봐주……, 어라? 그나저나 야마토는? 미사키: 응……? 아까까지 거기 있었지? 후우타: 야마토라믄 근처에 가고 싶은 가게가 있다고, 아까 혼자 갔는디! 아오이: ……혼자서!? 아니, 그러면 위..
Let's go California! 프롤로그 [역 앞] 후우타: 뭔가 상점가가 음청 활기찬디! 축제라도 하는 기가? 미사키: 뭐, 곧 연말이니까. 세일도 시작했으니까 사람이 모일 수밖에 없지. 그것보다 후우타, 제대로 들라고! 둘이서는 제대로 못 든다고! 후우타: 미안, 미안, 지금 들겨! 야마토: 제대로 옮겨줘, 소중한 쌀이니까. 미사키: 그나저나, 보통 쌀가마니 채로 사냐!? 기마전처럼 됐거든? 야마토: 엄청나게 싸서 나도 모르게. 안심해, 내가 책임지고 먹을 테니까. 미사키: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! 후우타: 그러고 보니 살 때, 쌀집 아저씨한테 뭐 엄청 받지 않았나? 야마토: 아. 이건……, 경품 뽑기권이네. 후우타: 경품 뽑기! 무슨 경품인디!? 미사키: 아아, 너네 놓지 말라고! 깔려! 깔린다고!! 야마토: ……흰 공이네. 경품 담당자: ..
FRICATIVE SOUND 에필로그 [번화가] 미유키: 좋아, 오늘도 좋은 라이브였지! 또 팬이 늘어버리는 거 아냐? 레온: 신곡도 분위기 좋았고……. 마슈 씨도 놀라지 않았을까? 켄타: 그러고 보니 메시지가 와있었군……. 『좋은 라이브였다』라는군. 미유키: 그것뿐이냐고! 레온: 여전하네, 그 사람……. 료: 잘됐네, 나유타. 마슈 씨도 행복해진 것 같아. 나유타: ……어쩌라고. 료: 나도 행복했어. 다른 모두들도, 관객들도 행복했을 거야. 역시 나유타의 음악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줘. 나유타: ……내가 음악을 하는 이유는 나만을 위해서다. 료: 응, 나유타는 그러면 되지 않을까. 『누군가를 위해서』 같은 건 생각하지 않더라도, 나유타의 음악은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드니까. 나유타: …………. 료: 나유타, 위를 봐봐. 나유타: ……뭐? ..
FRICATIVE SOUND 4화 [--다음날] 켄타: 자, ……아침밥 준비할까. (오늘은 일정이 없지……. 나유타도 대학 강의가 있을 거고.) (그러고 보니……, 신곡은 어떻게 됐지?) [달칵] 냥코타로: 냐~앙. 켄타: 왜 그래, 아침밥 때문에? 잠깐만 기다려줘. 지금 사료를……, 나유타: ……어이. 켄타: 아, 일어났었군. 꽤 일찍 일어났네. 커피 마실래? 나유타: 필요 없어. 그것보다, 오늘 스튜디오 잡아 둬. 신곡 할 거다. 켄타: 꽤 갑작스럽군……. 나유타: ……시간이 되면 깨워. 켄타: 어이, 오늘은 대학에--, [달칵] 켄타: ……이런. [음악 소리] 미유키: 어라? 이거……, 어제랑 다른 곡인가? 레온: 아니, 남아 있는 부분도 있지만……. 방향성이 완전히 바뀌었어. 켄타: ……놀랍군. 료: ……응, 좋아. 엄청 나유타의..
FRICATIVE SOUND 3장 [셰어하우스 -GYROAXIA-] 료: 들어가도 돼? 냥코타로: 냐~. 료: 고마워. 들어갈게. [달칵] 나유타: ……된다고 안 했는데. 료: 아, 미안. 냥코타로가 된다고 해서. 나유타: ……무슨 용건이야. 료: 신곡 때문에. 나유타: …………. 료: 그 곡 말이지, 혹시 Argonavis를 의식하고 만든 거야? 나유타: ……하? 료: 아까 마슈 씨한테 전화해서 물어봤어. 나유타한테 무슨 말 했는지. 그랬더니, 나유타한테 아르고나 라이브 영상을 보냈다고 하더라고. 나유타: ……관련 없어. 료: 있는 거 아냐? 그도 그럴 게, 그 곡, 과시하려는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. 『나는 이런 걸 할 수 있다』, 『나는 너 같은 건 안중에 없다』라고. 나유타: …………닥쳐. 료: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한 음악은, 나유..
FRICATIVE SOUND 2장 [번화가] 레온: 말을 듣고 보니 「평소랑은 좀 다르다」는 생각 정도는, 나도 했지만--. 신곡이니까, 보통 그렇게 느끼지 않아? 미유키: 그치. 지금까지도 맨 처음 들었을 때는 「쟈이로 답지 않네」 싶었던 곡들이 있었고. 켄타: 역시 료가 너무 깊게 생각한 게 아닐까? 료: 아니야. 그 곡은 달라. 레온: ……딱 잘라 말하네. 료: 아까 나유타의 표정을 보고 확신했어. 역시 쓸데없는 게 들어갔다고. 혹시, 곡을 만들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거 아닐까? 켄타: ……혹시. 미유키: 뭔가 짐작 가는 게 있어? 켄타: 아니, ……마슈 씨에게서 전화가 왔을 때, 며칠쯤 전에 나유타에게도 연락했다고 했거든. 그때 무슨 소리를 들은 걸지도 모르겠군. 레온: 하지만……, 마슈 씨한테 무슨 소리를 들은 정도로, 그 녀석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