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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년 하반기 이벤트/FRICATIVE SOUND

FRICATIVE SOUND 에필로그

[번화가]

 

미유키: 좋아, 오늘도 좋은 라이브였지! 또 팬이 늘어버리는 거 아냐?

 

레온: 신곡도 분위기 좋았고……. 마슈 씨도 놀라지 않았을까?

 

켄타: 그러고 보니 메시지가 와있었군……. 『좋은 라이브였다』라는군.

 

미유키: 그것뿐이냐고!

 

레온: 여전하네, 그 사람…….

 

료: 잘됐네, 나유타. 마슈 씨도 행복해진 것 같아.

 

나유타: ……어쩌라고.

 

료: 나도 행복했어. 다른 모두들도, 관객들도 행복했을 거야.

역시 나유타의 음악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줘.

 

나유타: ……내가 음악을 하는 이유는 나만을 위해서다.

 

료: 응, 나유타는 그러면 되지 않을까.

『누군가를 위해서』 같은 건 생각하지 않더라도, 나유타의 음악은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드니까.

 

나유타: ………….

 

료: 나유타, 위를 봐봐.

 

나유타: ……뭐?

 

료: 여기서는 잘 안 보이지만, 하늘에는 별이 잔뜩 있고, 그중에서는 내가 살고 있었던 별도 있어.

정확히는 빛나는 항성 주변을 빙빙 도는 행성 중 하나지만.

 

나유타: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……

 

료: 지구에서는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항성도, 사실은 수만 광년이라는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어.

그러니까 빛나는 별은 고독한 거야. 처음부터.

 

나유타: ………….

 

료: 하지만 항성은, 먼 곳까지 빛을 전할 수 있어. 먼 별에 사는 사람의 눈까지.

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, 움직일 수 있어.

 

나유타: 영문을 모르겠군…….

 

료: 미안, 미안. 지구인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웠나?

 

나유타: 흥…….

 

료: 앗, 하지만, 이것만은 기억해줬으면 해.

항성의 주변에는 행성이 돌고 있어. 작고 자기 힘으로는 빛날 수 없지만, 몇 개의 행성이.

행성은 항성의 빛으로 빛날 수 있어, 지구나 내 고향별처럼.

 

나유타: ……아까부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?

 

료: 음~, 그렇지……. 알기 쉽게 말하자면--.

앞으로도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자.

 

 

**이벤트 보상 카드: [지키는 자] 사카이가와 미유키 ☆3

**이벤트 픽업 악곡: MANIFESTO


**이벤트 가챠 카드: [이타주의] 아케보노 료 ☆4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[이기주의] 아사히 나유타 ☆4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[뒤쫓는 자] 미소노 레온 ☆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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