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eep out boyz 에필로그

[셰어하우스 -εpsilonΦ-]

 

슈: 하아……, 지칬다.

 

레이지: 슈, 이제 왔군요.

 

카나타: 아, 슈 군! 아까는 좀 너무하지 않았어?

 

슈: 짜증 나게……. 돌아오자마자 시비 걸지 말아줄라나? 느그 불평 들을 기분이 아니니께.

레이지, 방에 마실 거 갖고온나.

 

[문소리]

 

카나타: 어라……, 또 짜증 모드? 나랑 있을 때는 기분 좋아 보였는데.

 

레이지: 행선지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겠지.

 

카나타: 뭔가, 슈 군 요즘 정서 불안정 같지 않아? 좀 따라가기 힘든데.

선배는 무슨 일 있었는지 몰라?

 

레이지: …………

……어찌 됐든, 저번처럼 사라지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.

 

카나타: 그럼 있지, 또 슈 군이 즐거워질 장난감을 준비하면 되잖아.

선배, 그런 거 잘하잖아?

 

레이지: 그렇군……, 좀 생각해 볼까.

 

 

[문소리]

 

나유타: ………….

 

료: 아, 나유타다. 어서 와-.

 

켄타: 왔군. ……응? 그 봉투는……. 이전에 알려 준 대학 근처의 서점에 갔던 거군.

사려고 한 책은 있던가?

 

나유타: 어.

 

켄타: 다행이군.

 

레온: 책? 나유타가? 연습을 끝내기까지 해서 사러 갔다고……?

 

나유타: 페스와 과제는 별개다. 츨전 밴드라도, 대학을 쉴 수 있는 건 아니니까.

그 정도도 생각할 수 없는 머리라니, 네 녀석의 연주랑 동급이군.

 

레온: 뭐!?

 

나유타: ……흥.

 

[발소리]

[문소리]

 

미유키: 기분 나빠 보이네.

 

료: 켄켄, 항상 나유타 대신 사러 가지.

 

켄타: 응.

 

료: 그치만, 나유타, 서점은 자기가 직접 가는구나.

 

켄타: 나유타 나름대로 남에게 맡길 일과 스스로 할 일의 경계가 있는 것 아닐까?

어느 쪽이든, 평소 그대로의 모습인 건 좋은 일이지.

LR페스는 나유타에게 통과점일 뿐이니까.

 

[문소리]

 

나유타: 사토즈카, 커피.

 

켄타: 응? 아……, 알겠어. 바로 준비하지.

 

레온: ……켄타 상, 나유타한테 너무 무른 거 아니에요? 냥코타로 돌보는 것도 켄타 상이 하고 있고…….

 

냥코타로: 냐-.

 

료: 아, 냥코타로……. 자기 얘기라는 걸 알고 있는 걸까.

다음엔 네 간식도 사오면 좋겠네.

 

냥코타로: 냐-!

 

 

**이벤트 보상 카드: [동행자] 나나호시 렌 ☆3

**이벤트 픽업 악곡: key plus words


**이벤트 가챠 카드: [대상자] 아사히 나유타 ☆4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[관찰자] 우지가와 슈 ☆4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[제공자] 시로이시 반리 ☆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