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카페]
아오이: 후우……, 겨우 편해졌어…….
미사키: 아무튼 야마토는 멋대로 돌아다니지 마! 그리고, 코우니랑 후우타는 좀 진정해!
코헤이: 미안……, 텐션이 좀 올라가 버려서.
후우타: 으쯜 수 읎제. 처음 온 미국이니께! 그체, 야마토!
야마토: 아니, 나는 두 번째야.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왔어.
아오이: 그래!?
미사키: 수학여행으로 미국이라니…… 이 녀석, 의외로 좋은 집 도련님이란 말이지…….
후우타: 있제, 그란것보다, 이제 우얄거고? 계속 쉬고 있으믄 아깝잖여!
아오이: 뭐, 관광은 한다고 해도……, 다들 하고 싶은 거 있어? 나는 어디 가서 쇼핑을 하고 싶은데.
미사키: 낚시하고 싶어! 고토 미사키, 미국을 낚는다, 같은!
코헤이: 나는 라이브 하우스를 돌아보고 싶네.
야마토: 캘리포니아 쌀을 먹고 싶어.
후우타: 라이브 할겨!
4명: 라이브!?
야마토: 라이브……, 어디서 하는데?
후우타: 몰러! 그치만, 라이브 하우스도 잔뜩 있고, 길거리에서 하는 사람도 있었으이, 할 수 있을기라!
아오이: 여전히 무계획이네……. 어떻게 할 거야, 코우니?
코헤이: 라이브……, 미국에서 라이브인가…….
응……, 좋네! 하자, 라이브!!
미사키: 넘어간 거냐고! 평소라면 여기선 『억지 부리지 마, 후우타』라고 말해야 하지 않아!?
코헤이: 그렇지만 미국에서 라이브라고? 페스에서 우승하기 전에, 세계에 우리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거라고!?
이런 기회, 놓칠 수 없잖아!
아오이: ……그야, 하게 된다면 즐겁겠지만. 미사키랑 야마토는 어때?
미사키: 뭐……, 코우니랑 후우타가 하고 싶어 한다면……, 말리진 않겠지만…….
야마토: 나도 해보고 싶어. 우리가 미국에 얼마나 통하는지 보고 싶어.
아오이: 그런가……. 그렇다고는 해도,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…….
후우타: 헤이! 점원 씨!
점원: Pardon?
후우타: 그러니까-……, 나, 나가사키의 밴드맨! 아이 원트……, 라이브로 카페!
미사키: 아니, 뭘 멋대로 교섭하는 거야!
후우타: 그야, 이 카페에도 라이브 스페이스 있으니께, 마침 잘 됐잖여! 일은 해보는 게 좋은 거여!
점원: What?
미사키: 아~……, We are japanese musician. Can we play live show here?
야마토: 어이……, 미사키가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했는데…….
아오이: 아니, 영어거든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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