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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인 스토리

7장 2화 -잣큥……?

[세 번째 밴드 GYROAXIA 종연]

 

나유타: 하아……, 하아…….

 

켄타: 괜찮아, 나유타? 발작은 안 나?

 

미유키: 후우……, 나조차도, 체력의 한계인걸….….

 

료: 기분 좋았지…….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……. 점점 높은 곳으로 끌려가서…….

 

레온: ……100점 이상의 연주, 인가.

 

나유타: ……흥.

 

미유키: 자, 그럼……. 우리도 밑작업 들어가자고. 나는 덕리버사 녀석들의 발을 묶는 거였지.

 

레온: 저는 무대 설치 팀에 얘기를 하고……, 료 상은 음향팀이죠?

 

료: 응. 켄켄이랑 나유타는 어떻게 할 거야?

 

켄타: 나유타의 숨이 아직 거칠어서. 조금만 더 쉬도록 하지.

 

미유키: ……알겠어. 그럼, 나중에 봐.

 

???: 아-……, 지금 잠깐, 시간 괜찮아요?

 

켄타: 유우토……?

 

레온: 너희 차례는 휴식 시간 뒤잖아? 뭐 문제라도 생긴 거야?

 

유우토: 아니, 그 계획 부분은 지금은 문제없어. 그……, 라이브 감상을 좀…….

 

나유타: ……말하고 싶은 게 있으면 빨리 말해.

 

유우토: 그……, 엄청난 라이브였어! 팬텀도 후우라이도……, 너희도!

그러니까 Argonavis도, 엄청난 라이브를 할 거야! 어떤 밴드보다도, 최고의 라이브를!

할 말은 이것뿐이야! 그럼, 다음에 봐!

 

[발소리]

 

미유키: 하하……, 이런 때인데도, 일부러 선전포고를 하러 온 건가. 좋은걸.

 

료: 유우토 군, 불타고 있었지. 나유타 같아.

 

나유타: ……같은 취급 하지 마.

 

 

카나타: 카라스마 선배, 준비 아직이야? 마중 온다고.

 

타다오미: 컴퓨터로 뭐 찾는 거야?

 

레이지: GPS를 추적하고 있다. 그 녀석이 없으면 헛걸음이니까.

 

카나타: 그거……, 앱을 설치해뒀었다는 거야? 우왓, 엄청난 짓을 하네.

 

레이지: 좋아. 회장에는 온 것 같군……. 그 정도 미련은 있었던 건가.

 

카나타: 그렇다고는 해도, 카라스마 선배. 잘도 이번 얘기를 승낙했네? 「이대로 밴드가 해산해도 상관없다」고 말할 것 같은데.

 

레이지: ……이게 최선이라고 판단했을 뿐이다.

 

카나타: 흐응…….

 

하루카: 너희 빨리 하라고. 시간 없어.

 

카나타: ……꽤 기합이 들어갔네, 형.

그렇게 좋아하는 『친구』나 『라이벌』이랑 만나고 싶은 거야?

 

하루카: 닥쳐……. 가기 싫으면 남아있으라고.

 

카나타: ……형이 간다면 가는 게 당연하잖아.

 

하루카: 칫……, 멋대로 해…….

 

타다오미: 후후, 대체 어떻게 되려나……. 두근거린다는 게 이런 느낌이려나.

 

레이지: 그래서 마중이라는 건 뭐가 오는 거지? 택시라도 준비한 건가.

 

하루카: 상세하게는 못 들었어. 그냥, 시간이 된다면 온다고밖에--.

 

[딩동딩동딩동!!!]

 

레이지: 온 건가? 네.

 

???: 햣하! 기다리셨습니다 망할 꼬맹이 놈들아!

○○○인 너희들을 이 몸께서 최고의 무대로 안내해주도록 하지!!

 

카나타: …………잣큥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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