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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년 상반기 이벤트/우리들 풍신RIZING!

우리들 풍신RIZING! 프롤로그

[하나마루 상점]

 

코헤이: 좋아, 도착했어! 여기가 우리가 지낼 셰어하우스야!

 

아오이: …에? 혹시 이 목조 건물? 여기가…,셰어하우스.

 

야마토: 역이랑 조금 머네. 길도 어렵고.

 

코헤이: 거의 일직선이잖아? 뭐랄까…, 둘 다 텐션이 낮네.

 

미사키: 어이어이! 꽤 재밌는 집이잖아! 『하나마루 상점』이라고 적혀있는데, 뭐 하는 가게냐!?

 

후우타: 우오오옷! 1층이 막과자 가게잖여! 우리 집은 위에가!? 엄청 좋은 집이구마!!

 

아오이: 절반은 텐션 오른 것 같네.

 

코헤이: 아무튼! 짐이 도착하기 전에, 우선은 집 주인분께 인사하자고!

 

 

[드르륵!]

 

코헤이: 안녕하세요, 실례합니다!

 

아오이: 저, 저기, 오늘부터 위층에서 신세 질, 나가사키에서 온….

 

막과자집 할머니: 에구, 벌써 도착혔구나. 이야기는 들었단다. 먼 곳에서 잘 왔네.

 

코헤이: 앞으로 잘 부탁드리--,

 

후우타: 이거 봐라, 미사키! 이 과자, 아직 팔고 있었네!

 

미사키: 우왓! 그것보다 이거 보라고! 손가락에서 연기 나오는 거! 오랜만에 보네-!

 

코헤이: …죄송합니다, 갑자기 소란피워서.

 

막과자집 할머니: 후후. 활기차고 좋지 않니. 갖고 싶은 게 있으면 얼마든지 가져가렴.

 

후우타: 진짜가!? 할무니 통 크구마!

 

코헤이: 아뇨, 역시 그럴 수는…,

 

막과자집 할머니: 어차피 팔고 남은 것들뿐이니까. 여기 둬봤자 처분해야 하고.

 

야마토: 버린다고? 어째서?

 

막과자집 할머니: 이렇게 가게를 열고는 있지만, 최근에는 사러 오는 아이들도 전혀 없어졌으니까.

너희가 위에서 살아주니, 이번 기회에 가게를 닫을까 생각하고 있단다.

 

코헤이: 엣…, 그런 건가요?

 

막과자집 할머니: 뭐, 마침 좋은 기회--,

 

후우타: 아깝구마!!

 

야마토: 후우타?

 

후우타: 내, 이 가게 맘에 들었다! 문 닫는다니 아깝다꼬!

 

미사키: 억지 부리지 말라고. 우리가 뭐라 말 꺼낼 문제가 아니잖아?

 

후우타: 그치만…, 싫은 건 어쩔 수 읎다! 막과자 가게 2층에서 산다니, 분명 즐거울 기라!

 

막과자집 할머니: 후후, 고맙구나. 그렇게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기뻐.

 

후우타: 있제, 할머니! 손님이 잔뜩 오게 되믄…, 가게 안 그만둘 거가!?

 

막과자집 할머니: 응? 그야 뭐, 그렇게 되겠네….

 

후우타: 그라믄, 우리가 손님 불러보것다! 가게 안 닫아도 되게, 잔-뜩!

 

미사키: 그런 소리를 해도…, 어떻게 부르려고?

 

후우타: 그야…, 라이브제!

 

야마토: 왜 여기서 라이브 얘기가 나오는 거야?

 

후우타: 라이브에서 잔뜩 사람들을 모아가…, 이 가게를 선전하는 거다!

 

4명: …하아!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