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셰어하우스 -Fantôme Iris-]
다이몬: ……토모루, 돌아왔었군. 오늘도 늦었네.
토모루: 막 왔어요……. 곧 납기라서, 영 나올 수가 없어서…….
다이몬: 저녁밥은 냉장고에 넣어뒀어. 데워줄 테니, 조금 기다려.
토모루: 이것저것 신경 쓰게 해서 죄송해요……. 감사합니다, 다이몬 상.
다이몬: ……잠은 제대로 자고 있어?
토모루: 사실, 잘 못 자고 있지만……. 그래도 몸은 튼튼한 편이고, 오늘도 일단 막차는 탔으니까요!
다이몬: ……토모루. 저녁밥 먹고 나서, 오늘은 이만 쉬어.
토모루: 네, 기타 연습 조금만 하고 나서……,
다이몬: 지쳤을 때는 쉬는 게 좋아.
토모루: 아니, 하지만, 곧 LR페스도 있고, 조금이라도 기타 연습을 해 둬야죠.
게다가, 다음에 같이 연습할 때 완벽하게 해두고 싶은 부분도 있어서요.
다이몬: 그 마음은 알겠지만. 제대로 휴식하는 것도 중요해.
오늘은 안색도 좋지 않으니까. 푹 쉬도록 해.
그 대신, 내일 밤은 네가 원하는 만큼 같이 연습해 줄 테니까.
토모루: 다이몬 상……. 죄송해요, 감사합니다.
그렇죠. 좀 초조해져서.
밴드로 세계를 노린다……. Fantôme Iris의 음악으로 세계에 나아갈 찬스인 걸요.
저에게는, 이 찬스는 꿈을 이룰 수 있는……, 아마도 마지막 길이 될 거예요.
팬텀에서 기타를 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면, 일이 힘들어도 참을 수 있어요.
팬텀의 노래는 저에게 사는 보람을 안겨주니까요.
다이몬: 응, 그렇지. 토모루의 그 기분은 멤버들도 잘 알고 있어.
토모루: ………….
다이몬: 왜 그래?
토모루: 아뇨, 다이몬 상은 역시 침착하다고 할까, 이 밴드의 형 같은 존재죠.
다이몬: 토모루도 침착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.
토모루: 아뇨, 제가 무슨…….
……다이몬 상. 반드시, 우승해요.
다이몬: 그래.
'Fantôme Iris > 캐릭터 스토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쿠로카와 토모루 제3화 -토모루와 동경하는 아티스트 (0) | 2021.06.24 |
---|---|
쿠로카와 토모루 제2화 -토모루와 펠릭스 (0) | 2021.06.24 |
펠릭스 제3화 -펠릭스와 동경하는 아티스트 (0) | 2021.06.23 |
펠릭스 제2화 -펠릭스와 렌 (0) | 2021.06.23 |
펠릭스 제1화 -펠릭스와 페스 (0) | 2021.06.23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