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연습 스튜디오]
다이몬: ……슬슬 철수할 시간이군.
펠릭스: 어라, 아직 시간은 있잖니?
토모루: 기재 정리를 해야 하니까, 슬슬 시작하지 않으면 늦어요.
펠릭스: 아아, 그렇구나. 미안, 미안.
코하루: 이럴 때, 보컬은 기재가 적어서 편하지-,
펠릭스: 하하하. 그럼 나도 정리 도와줄게. 그 기타는 어떻게 하면 되니, 쥰?
쥰: 아아, 괜찮아요. 제가 할 거니까. 뭔가 불행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도 들고…….
펠릭스: 사양하지 않아도 괜찮은데.
토모루: 페리 상은 좀 쉬어주세요. 오늘, 꽤 많이 불렀고.
코하루: 그렇네. 목 상하지 않게, 마스크 해두라고.
쥰: 멋진 마스크, 갖고 있는데. 쓸래요?
펠릭스: 괜찮아. 나도 가지고 있으니까.
쥰: 엄청 멋진 건데……. 해골 같은 것도 있고…….
다이몬: 그 외에 건조 예방은 어떤 걸 하고 있지?
목 케어는 보컬에게 중요하잖아?
펠릭스: 응. 그래서 나는, 항상 목사탕을 가지고 다닌단다.
쥰: 목사탕……. 의외로 서민적이네…….
코하루: 오, 그럼 하나 줘. 마침 목이 따가워서.
펠릭스: 물론! 마음에 드는 걸 가져가렴. 이건 프랑스산 프로폴리스가 들어간 트로치--,
이건 스위스산 20종의 허브가 들어간 거고, 이건 이집트의 파라오도 애용했다고 하는……,
코하루: 맘 편하게 받기 힘들어 보이는 것뿐이네…….
쥰: 전혀 서민적이지 않았잖아…….
다이몬: 꽤 여러 종류를 가지고 있군.
펠릭스: 이것저것 맛보다 보니, 어느새 늘어나 버렸어.
토모루: 앗, 그럼 다음에, 시골의 할머니에게 만드는 방법 배운 목사탕, 대접할게요.
재료는 분명 벌꿀이랑 보리랑 모과였으니까…….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거예요!
펠릭스: 맛있을 것 같네. 꼭 부탁하고 싶은걸.
……아니, 모처럼이니 나도 사탕 만드는 걸 도울까! 조금 어레인지를 해서, 삼백초나 월년초를…….
토모루: 아뇨, 그건 됐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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