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--스타팅 라이브 1일째]
[--εpsilonΦ, 결장]
[백스테이지]
아오이: 아무리 그래도 스타팅 라이브에 안 나올 줄은…….
야마토: 본선의 출전 순서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는 건가?
미사키: 무슨 속셈인 거야, 그 꼬맹이 밴드! 몇 번째든 여유라는 거냐!?
코헤이: 뭐, 진정해, 미사키.
후우타: 좋잖여! 덕분에 우리가 처음을 장식할 수 있는 거고! 왠지 텐션 오르는디!
아오이: 하아……. 여전히 태평하네, 후우타는. 압박감 같은 건 없는 거야?
후우타: 조오금도 없어!
야마토: 나도 없어. 딱히 몇 번째라도 똑같아.
아오이: 이 녀석들은 이랬지…….
코헤이: 안심해, 아오이. 나는 조금 긴장하고 있으니까.
아오이: 나랑 코우니 뿐이야, 제대로 된 감각인 건…….
후우타: 뭐야, 코우니랑 아오이는 긴장하고 있는 기가? 그럼 좋은 방법 알려줄게!
아오이: ……일단 들어둘게.
후우타: 어떻게 해도 신경 쓰인다면, 손님들을 전부 고구마라고 생각하는 기라! 그라믄 전혀 긴장 안 한다고!
아오이: 일반적으론 감자거든!
후우타: 뭐, 나는 손님이 있는 쪽이 불타오르지만!
야마토: ……큐슈에서는 고구마인 건가? 내가 도쿄에 있을 때 들은 건 감자였는데……
코헤이: 아니……. 아무리 그래도 지역 차이는 없지 않을까?
야마토: 분명, 감자를 손바닥에 그려서 삼킨다…….
아오이: 사람이겠지, 한다면!
미사키: 어이……, 무슨 소리야? 사람을 삼키는 거냐!?
아오이: 너는 입 다물고 있어!
코헤이: 풋……, 아하하하핫!
후우타: 와그라노, 갑자기? 코우니쨩.
코헤이: 아니……, 어쩐지, 너희가 너무 평소대로라서, 긴장이 전부 날아가 버렸어.
아오이: 정말로. 지금부터 도쿄에서의 첫 라이브인데, 완전 평소 그대로……. 이래선, 긴장하고 있는 쪽이 바보 같아.
후우타: 아오이도, 그럭저럭 바보니까!
아오이: 너희 세 바보랑 똑같은 취급 하지 마!
코헤이: 응……. 우리는 이걸로 괜찮아!
확인할게. 우리의 모토는 뭐지?
후우타: 그거야…… 「다 같이 즐기기」지!
미사키: 오우!
아오이: 응.
야마토: ……아아.
코헤이: 좋아. 그럼, 오늘은 그것만 잊지 마. 그다음은…… 마음대로 해!
스태프: 풍신RIZING! 여러분, 슬슬 무대에 올라가 주세요!
코헤이: 다들…… 가자고!
미사키: 좋아! 한 방 먹이자고, 어이!
아오이: 뭐, 평소의 후우라이인가…….
야마토: ……하자, 마음껏.
후우타: 그래! 마으--음껏……, 즐기는 기라!
아오이: 아- 정말, 후우타! 첫 곡부터 너무 달리잖아!
야마토: 평소 그대로잖아…….. 미사키, 따라가자고.
미사키: 네가 말 안 해도 알고 있다고-!
코헤이: 싸우지 말고! 자, 지금은 아무튼…… 즐기자고!
후우타: 좋아, 좀 더 좀 더-! 풍신RIZING! ……달려나간데이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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