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Argonavis/캐릭터 스토리

마토바 와타루 제3화 -와타루와 동경하는 아티스트

[셰어하우스 -Argonavis-]

 

유우토: 다녀왔어-.

 

와타루: 아, 유우, 어서 와! 기다리고 있었어.

 

유우토: 와타루, 왠지 텐션 높지 않아? 왜 그래?

 

와타루: 신곡 CD, 샀다면서!? 그 밴드 거!

 

유우토: 응. 아르바이트 때문에 아직 못 들었지만.

 

와타루: 나한테도 빌려줘! 유우가 듣고 나서 줘도 되니까.

 

유우토: 뭐야, 그런 거였냐! 그럼 지금 같이 듣자고!

 

와타루: 아싸. 기대하고 있었거든.

 

유우토: 나도, 나도! CM으로 듣고 텐션 올라가더라고!

 

와타루: 그치? 항상 그랬지만, MV도 엄청 멋있었고.

 

유우토: 기다려 봐. 지금 틀 테니까.

 

 

유우토: 오오, 굉장해!

 

와타루: (대단해……. 첫 번째 소리부터 빨려 들어가……!)

 

유우토: 역시 수준이 높네!

 

와타루: (멜로디와 함께 가사가 훅 들어와……. 역시 좋네.)

 

유우토: 우오오오-! 방금 기타 최곤데!?

 

와타루: ……시끄러워, 유우.

 

유우토: 아니, 이 기술 장난 아니잖아!

데뷔할 때부터 굉장했는데, 신곡을 낼 때마다 레벨업하고 있지!

정말, 어디까지 진화할지 모르겠어!

 

와타루: 유우……, 나, 가사의 세계관을 음미하고 싶은데.

 

유우토: 아, ……미안.

 

와타루: 유우가 말해서, 방금 지나간 가사 못 들었다고.

 

유우토: 미안하다니까!

 

와타루: 연주 실력이 높은 것도 굉장하지만, 이 밴드의 매력은 역시 가사라고! 봐, 가사 카드 봐봐!

 

유우토: ……으, 으응.

 

와타루: 이 독창적이면서도 중독성 있는 단어 선택!

어떤 의미일지 생각하는 사이, 그들의 세계로 점점 빨려 들어간다고.

 

유우토: 응. 그건 나도 굉장하다고 생각해!

 

와타루: 그치? 보컬의 하이톤 보이스랑 같이, 가사가 꽂혀 들어와……. 최고지.

 

유우토: 알겠어. 시끄러워서 미안.

 

와타루: 알아줬다면 됐어. 그치만, 정말……, 이번에도 좋은 가사네…….

나도 언젠가, 이런 식으로 가슴 속에 꽂혀 드는 가사를 쓰고 싶어.

 

유우토: 좋아, 그럼 맨 처음부터 다시 들어볼까!

 

와타루: 좋아. 이번에는 시끄럽게 하지 말라고?

 

유우토: 알겠다니까!

 

와타루: (좋아, 들어보자……. 잔뜩 음미하고, 잔뜩 자극을 받는 거야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