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風神RIZING!/악곡 스토리

러브레터 from 우직한 양키 -차인 남자의 러브레터 ⑤

후우타: 「어차피 이 근처에서 보고 있는 거 아냐?」라고 코하루 씨가 말했을 때는 긴장했데이…….

 

야마토: 그 사람, ……초능력자인가?

 

아오이: 그나저나, 우리 행동이 너무 알기 쉬운 거 아냐?

 

야마토: 미사키, 왠지 떨고 있는데.

 

미사키: 코하루 상, 감사했슴다!!

 

[발소리]

 

아오이: 엣, 뭐야, 저 힘 있는 인사?!

 

야마토: 전력으로 어디론가 뛰어갔는데.

 

후우타: 기다리라-, 미사키-!!

 

[발소리]

 

코헤이: 잠까, 후우타……! 어쩔 수 없네, 따라가자!

 

야마토: 술래잡긴가……. 안 질 거야.

 

[발소리]

 

아오이: 어떻게 봐도 내버려 두는 게 좋아 보이는데 말이지…….

 

[발소리]

 

 

HARU: 저 애들, 역시 있었네……. 동료애가 깊네. 뭐, 이거라면 안심이야.

……그러고 보니 결국 커피값 못 받았는데.

……뭐, 즐거웠고, 그렇게 불쾌하지도 않았으니까, 됐나.

잘 가, 미사키 군. 힘내.

 

 

[공원]

 

미사키: (젠장……. 코하루 씨가 말한 대로야. 나는 머리에 피가 쏠려서 나밖에 안 봤어…….)

(나는, ……나라는 녀석은……!)

……멍텅구리야!!

 

아오이: 하아, 하아……. 겨우 보이네……. 미사키 녀석, 전력으로 뛰어대고…….

 

야마토: 저쪽에서 「멍텅구리」라고 소리치고 있는데.

 

코헤이: 저 대사 진짜로 소리치는 녀석 처음 봤는데……. 뭐랄까……, 보고 있는 쪽도 부끄럽네.

 

후우타: 이 얼마나 슬픈 뒷모습이고!

 

아오이: 이렇게 되면, 미사키가 만들었다는 러브송도, 완전히 실연 송으로 바뀔 것 같네.

 

야마토: 나 잠깐, 누가 멍텅구리인 건지 물어보고 올게.

 

[발소리]

 

아오이: 어, 어이, 아먀토. 지금은 내버려 두는 편이…….

 

후우타: 내도 간다! 위로해줘야제!

 

[발소리]

 

아오이: 아아, 정말, 후우타까지!

 

코헤이: 어쩔 수 없나. ……우리도 갈까.

 

 

미사키: 다들, 계속 보고 있었던 거냐……. 꼴사나운 모습 보여버렸네…….

 

아오이: 아-, 역시 자각은 하고 있구나. 뭐, 기운 내라고.

 

코헤이: 저기, 뭐랄까. 울고 싶을 때는 울어. 그게 음악의 양식이……, 되지 않겠어?

 

야마토: 네가 만든 러브송도, 곡은 나쁘지 않았어. 가사는 별로였지만.

 

후우타: 다 같이 완성하제이! 분명 명곡이 될기다!

 

미사키: 너희들……, 고마워! 고맙다!

(그래……. 이 녀석들이, ……동료가 있다면, 내가 못 보는 부분도, 이 녀석들이 봐줘…….)

(나는, ……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!)

코하루 씨……. 저는 음악으로 살아가겠습니다! 드럼과, 동료들과 함께……!

우오오오오옷!!

 

후우타: 오오, 미사키, 뜨겁잖여! 내도 같이 하겄으! 우오오오옷!!

 

야마토: 소리지르기 승부인가……. 질 수 없지……. 우오오오오옷!!

 

아오이: 코우니. ……나, 돌아가고 싶어졌는데.

 

코헤이: 나도…….

 

 

 

**대상 악곡: 차인 남자의 러브레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