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風神RIZING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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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장 5화 -웃는 얼굴 [라이브 하우스] 후우타: 있지, 야마토! 같이 하자! 같이 연주해가, 힘껏 웃자고! 나뿐만이 아니라! 후우라이의 모두가, 같은 걸 생각하고 있다! 웃는 얼굴로 하자, 고! 야마토: ……웃는 얼굴. 야마토: (지금의 후타의 웃는 얼굴……. 본 적이 있어.) (내가 처음 본, 스카밴드의 라이브. 그 보컬과 같은, 걱정거리 없는 웃음이다.) (……처음에는 그저 압도됐었다. 그 연주의 대단함에, 라이브의 박력에.) (그러니까 나는, 똑같이 능숙해지고 싶어서, 똑같은 소리를 내고 싶어서, 기타를 시작했다.) (하지만……, 내가 정말로 원하는 건……. 그때 내가 느낀 감정이다.) (그때, 나도 웃는 얼굴이 되었던 그 기분을, 다시 한번, 맛보고 싶어서……, 나는--.) 야마토: ……나는, ……스카가 좋아. 기술은..
2장 4화 -나 때문 [라이브 하우스] 후우타: …………. 야마토: …………. 후우타: 야마토……, 아오이 얼굴, 봤나……? 야마토: ……응. 후우타: 아오이는 있지……, 엄청 대단하거든. 좋은 곡 만들지, 연주도 잘하지……. 내가 달려도, 화내면서도 어떻게든 해주고, 그러면서도……, 마지막에는, 웃어주고. 야마토: ……그렇네. 연습 중에도, 줄곧 그랬어. 후우타: 글체? 저 녀석, 어릴 때부터, 그런 느낌이라. 그런 아오이가……, 울고 있었다. 후우라이같지 않다고……, 울고 있었다. 저 녀석이 라이브를 해가, 울다니……. 야마토: ……그건. 나……, 때문이다. 후우타: 아니야! 나 때문이라! 오늘 나……, 제대로 관객을 보고 있질 않았다. 야마토가 즐겼으면 좋겠다는……, 내 멋대로인 생각에 갇혀있었다. 그래가, 다른 멤버라..
2장 3화 -아오이의 생각 [라이브 하우스] 코헤이: ……이걸로 마지막 관객이 나간 건가? 그럼, 나는 잠깐 점장에게 인사하고 올게. ……라이브 도중에, 민폐 끼쳐버렸으니까. 후우타: 코우니쨩……. 야마토: ……우리도. 후우타: 오지 마. 또 싸우면, 못 견디겠으니까. 조금이라도 신경 쓰고 있다면, 거기서 얘기라도 좀 하고 있어. 그럼. [발소리] 후우타: ……저건……, 점장에게 혼나겠지. 야마토: ………… 후우타: 나는 싫데이. 화내는 것도, 혼나는 것도. 야마토: ……좋아하는 녀석은 없겠지. 화내는 건, 지치니까. 후우타: 그럼 왜……, 방금은 화낸거고!? 라이브 중이고, 다들 들떠있었잖어! 야마토: 그건, 네가 멋대로 세트 리스트를--, 미사키: 어이, 또 싸우는 거냐? 아오이: …………. 미사키: ……아오이? [발소리] [..
2장 2화 -삐걱대는 라이브 [백스테이지] 후우타: 크-, 역시 이 라이브 직전의 고양되는 기분, 참을 수가 없구만! 있지, 빨리 시작하자고! 아오이: 진정해, 후우타! 세트 리스트, 확인했어? 코헤이: 야마토에게는 첫 라이브니까, 제대로 해야지. 후우타: 알고 있다니까! 관객들도 야마토도, 제대로 즐기게 하겄으! 야마토: …………. 미사키: 좋아, 그럼 시작할까! 처음부터 틀리지는 말라고! 후우타: 좋아, 가자! [연주소리] [함성] 후우타: 땡큐, 땡큐! 고맙디-! 다들, 즐기고 있나!? 우리도 즐거워-! 아오이: (후우타 녀석……. 처음부터 평소 이상으로 달리잖아…….) 미사키: (아무리 그래도 너무 힘을 많이 줬잖아……!) 코헤이: (익숙한 우리들도 겨우 따라잡는 정도……. 야마토는……, 따라오고 있는 건가?) 관객A: 역시..
2장 1화 -삐걱대는 연습 아오이: 츠바키 야마토……. 지식의 양이나 지시는 뛰어나지만, 실력이, 전혀 그걸 따라가지 못하는 기타리스트. 음악을 향한 마음은, 우리랑은 전혀 달라. 하지만, 후우타에게는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이 없어서……. 여느 때처럼, 후우타의 기세와 충동으로, 후우라이의 헬프로서 들어오게 되었다. [연습 스튜디오] 아오이: 하아……. 후우타: 그르니께! 여기는 분위기에 맞춰서 끌고 가는 게 달아오른다 안카나! 야마토: 아니, 여기의 연습을 적당히 하면, 곡 전체의 완급이 사라지잖아. 정통적인 진행을 해서 그 자리의 분위기를 따라가는 게 좋다고 말하고 싶은 것 같지만, 일반적인 진행이라 템포가 나오질 않아. 여기서는 2소절째에 Gm7을 넣어서--. 후우타: 아--! 뭐라카는지 요맨치도 모르겄다!! 아오이: 또- ..
1장 5화 -후우타의 한 마디 [연습 스튜디오] 야마토: 이 정도려나……. 미사키: ……진짜냐. 아오이: 놀랍네……. 코헤이: 역시나……. 후우타: 아핫……, 하하하핫!! 미사키: 어이, 잠깐 기다려봐……. 너 인마, 한 번 더……. 코헤이: 미사키, 이제 충분하잖아……. 미사키: 아니 그치만 코우니, 나는 아직 믿을 수가 없다고……. 그도 그럴 게……. 이 녀석……. 어어어엄청 드럽게 못하잖아!! 야마토: ……잘한다고는 말한 적 없어. 미사키: 분명 말 안 했지! 안 했지만……. 이걸로 그렇게 잘난 척 말했던 거냐!? 왜 그렇게 당당히 있을 수 있는 거냐고!? 야마토: 지식과 기술은 별개니까. 이상한가? 미사키: 이상하잖아!! 아오이: ……코우니, 「역시」라고 했는데, 혹시 눈치챘던 거야? 코헤이: 어렴풋이. 기타를 잡는 방법도 서..
1장 4화 -밴드를 하는 이유 [연습 스튜디오] 야마토: 밴드를 하는 건, 내가 목표로 하는 기타리스트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다. 즐겁게 할 생각은 없어. 코헤이: ……그런가. 야마토: 즐겁게 한다는 방침에 참견할 생각은 없어. 그렇지만, 나에게는 기술이 없는 것의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아. 미사키: 뭣, 너 이 자식……. 우리들의 방식에 불만이라도 있는 거냐!? 야마토: 불만이 아니야, 의견이다. 이전에 본 라이브가 달아올랐던 건 인정해. 그렇지만, 그건 지인 팬이 많은 그 규모의 라이브 장이었기 때문이다. 그걸로 만족한다면 상관없어. 그렇지만, 더 위를 노린다면, 분명 표현을 넓힐 기술이 필요할 거다. 미사키: 우리가 아는 사람들끼리만 모여서 달아오르고 있다는 소리냐!? 야마토: ……어떻게 생각하든, 난 모르겠지만. 아오이: 완전 직구..
1장 3화 -새로운 기타 후우타: 좋아, 도착! 야마토: ……역치고는 작은데. 후우타: 그야 그렇지! 여기는 우리가 항상 쓰는 스튜디오라! 야마토: ……무슨 소리야? 후우타: 잠깐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가. 역은 바로 저기니께, 잠깐만 어울려주라? 다들 있을 테니까! 야마토: 다들……? [연습 스튜디오] [문소리] 후우타: 다들, 기다렸제-! 아오이: 후우타, 늦어! ……응? 어라, 그 녀석……. 미사키: 앗, 너 인마! 요전번 라이브 끝나고 마구잡이로 말해댄 녀석이잖아! 코헤이: ……후우타, 왜 쟤랑 같이 있는 거야? 후우타: 헤헷, 다시 소개하겠데이! 이 사람은, 츠바키 야마토! 이짝으로 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고3이고……. 우리의, 새로운 기타 후보라카이! 4명: …………하? 후우타: 계속 곤란했었잖여? 새로운 기타를 못..
1장 2화 -미아와의 재회 [수일 후--] 아먀토: (나에게는 목적이 있어.) (그걸 위해서, 바로 대학도 정해서, 여기로 이사를 온 거다.) (여기서……. 나가사키에서 하는 이벤트에 나가기 위해서.) (헤매고 있을 시간 따위 없어.) [길거리 소리] [발소리] 야마토: ………… 역은 여기가 아니었던 건가……. 저쪽인가? [발소리] 야마토: (그걸 위해서, 빨리 밴드에 들어가야 해……. 나에게 어울리고, 이벤트에 나갈 수 있을 밴드에.) (학교의 경음부는 말할 수준도 안 됐다.) (그렇다면, 싶어서 닥치는 대로 라이브에 가서, 말을 걸어 봤지만……, 어디도 안 됐고.) (어느 밴드도, 본론에 들어가기도 전에, 왠지 화를 내버려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질 않아…….) [발소리] 야마토: ……막다른 곳이네. 후우타: 어라? 니, 분명..
1장 1화 -무례한 남자 [--라이브 로열 페스 1년 전 나카사키] 미사키: 아앙, 뭐라고!? 함 더 말해봐라, 인마!! 밴드맨: 몇 번이고 말해주지, 이 분위기밖에 없는 밴드가! 관객을 부채질할 만큼 부채질해서는 끝내고……. 분위기 흩트리고 있는 거 알고는 있는 기가! 미사키: 핫, 알까 보냐! 다음에 할 너희가 분위기 못 띄운 건, 느그 책임이잖냐! 후우타: 분위기라던가, 잘 모르겠지만……. 확실히 관객분들, 따분해보였다카이! 왜 더, 달아오르는 노래를 안 한 거고? 이렇게, 파앗- 하고 텐션 오르는 거! 밴드맨: 우리는 그란 밴드가 아니라카이! 좀 더 테크닉을 보여주는--. 아오이: 후우타도 미사키도, 적당히 하라고. 관객의 텐션을 올려서 다음 밴드로 이어준 건 사실이잖아. 뭐, 그다음에 흥 깨지는 분위기가 되어버린 건,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