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연습 스튜디오]
유우토: 좋아! 꽤 좋은 느낌으로 정리되지 않았어!?
와타루: 아직이라고. 유우는 후렴구에서 너무 앞서간다고.
유우토: 그건 기합이 들어갔다고 해 달라고! 좋잖아, 기운 넘치고!
반리: 뭐, 라이브는 아직 멀었으니까, 천천히 맞춰가자고.
렌: 그렇네. 연습할 시간은 잔뜩 있으니까. 리오가 빨리 곡을 만들어 준 덕분이야.
반리: 맞아, 맞아. 항상 생각하는 건데, 리오 군은 정말 곡 만드는 게 빠르지.
리오: ……그런가?
와타루: 그렇다고! 작사도 재촉받는 기분이라, 꽤 프레셔라고.
리오: 미안. 좀 더 천천히 만들지.
반리: 아니, 아니, 그건 괜찮다고!
덕분에 빨리 연습 시작할 수 있으니까, 고마운걸. Time is money니까 말이지!
리오: 그런가, 그럼 다행이야.
렌: ……그러고 보니, 리오는 신곡 연주도 그렇게 실수 안 하지.
와타루: 유우 같은 연주가 고르지 않은 느낌도 없고 말이지.
리오: 그런가? 뭐, 둘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 거겠지.
유우토: 「그런가?」 가 아니잖아! 천재냐고! 필사적으로 연습하고 있는 우리가 설 곳이 없잖아!
리오: 하지만, 하려고 하면 할 수 있으니까 말이지.
유우토: 크읏-!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, 나도 그런 말 해보고 싶어-!
반리: 유우토 군은 그다지 말할 기회 없을 것 같지.
유우토: 뭐야, 꿈 정도는 꾸게 해 달라고!
와타루: 하지만, 확실히 키쿄는 뭐든지 문제없이 해내지. 조금……, 재미없을 정도로.
리오: ……재미없어?
와타루: 미안, 이상하게 말해버렸네. 하지만, 뭐랄까……, 뭐든지 담백하게 해내는 것처럼 보여.
곡을 만들어왔을 때도 말이지, 가사를 어떻게 쓸지 물어봐도, 리퀘스트 같은 거 전혀 안 하잖아?
렌: 그러고 보니 확실히.
와타루: 나도, 좀 의욕이 없다고 할까……. 만들고 싶은 가사가 없는 걸까, 하고 가끔 생각해.
리오: 내가 가사를……, 생각해 본 적도 없어.
유우토: ……좋아! 그럼, 다음 신곡은 리오가 가사도 쓰는 건 어때?
와타루: 응, 유우치고는 좋은 제안. 나도 그건 들어보고 싶네.
리오: 내가, ……가사를?
렌: 어라, 혹시 곤란해하는 거야?
리오: 어떻게 쓰면 좋을지, 감이 잡히질 않아…….
와타루: 시작은 뭐든 괜찮아. 단순하게 좋아하는 것, 싫어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고.
반리: 잘하는 것이나 못하는 것부터 들어가는 것도 쓰기 편하지 않아? 예를 들면 사랑 노래는, 서투른 자신을 노래하는 것도 많고 말이지.
리오 군에게 뭔가 서투른 것이 있다면, 그게 가사의 실마리가 될지도.
리오: 어떠려나. 떠오르질 않네.
유우토: 크으-! 장난 아니네!? ……그럼 여기선 다 같이, 리오의 서투른 것을 찾는 게 어때!?
리더로서, 멤버의 특성은 파악해두고 싶고 말이지!
와타루: 그렇게 말하면서, 사실은 키쿄가 못 하는 걸 알아내고 싶은 것뿐 아냐? ……뭐, 나도 궁금하지만.
……그럼, 우선 여기 있는 악기, 대충 쳐보지 않을래?
리오: 악기……? 그게 가사를 만드는 계기가 되는 건가?
와타루: 뭐, 그건 해 보지 않으면 모를 일이지만. 키쿄에게 못 하는 것이 있는지, 궁금해서 말이지.
뭐든 할 수 있는 신동이라는 소문이, 어디까지 진짜인지. 좋은 기회니까 보여달라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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