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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gonavis/악곡 스토리

welcome myself -As Is 있는 그대로 ⑤

[셰어하우스 -Argonavis-]

 

반리: …그래서, 할 얘기가 뭔데?

 

유우토: 아-, 그게…, 뭐랄까. 제안이 좀 있다고 할까….

 

와타루: 똑바로 말해.

 

유우토: …미안! 이번 신곡, 역시 솔로 바꾸게 해줘!

지금 와서 제멋대로인 말 하고 있다는 건 알아. 시간이 없다는 것도…. 하지만, 바꾸고 싶어!

지금 이대로면 안 돼. 바꿔도 안 된다면, …이 곡은 버려도 돼.

 

와타루: 그건 그대로 제멋대로인 말이잖아…? 하아…, 뭐, 아무튼 일단 한 번 들려줘.

 

유우토: …응! 이런 느낌이야.

 

[기타 소리]

 

와타루: …흐응.

(그렇게 고집하던 솔로, 전부 버렸네. 격한 느낌이 사라져서…, 뭐랄까….)

 

유우토: 어때? 나쁘지 않지!?

 

렌: 응, 좋아…! 날 선 느낌이 사라져서…, 뭔가 부드러워졌어!

 

리오: …지금 거, 한 번 더 쳐주지 않을래?

 

유우토: 응.

 

[기타 소리]

 

리오: 응…, 그럼, 인트로는…, 이런 느낌이려나.

 

[피아노 소리]

 

리오: 어때?

 

와타루: 우와, 즉석에서 조정하다니…, 역시 리오.

 

반리: 괜찮지 않아? 엄청 팍 오는 느낌이야.

 

렌: 나도 좋다고 생각해. 뭐랄까…, Argonavis의 곡이 되었다는 느낌.

 

유우토: 와타루는 어때?

 

와타루: 뭐…, 이거라면 나는 반대 안 해.

 

유우토: 좋아-! 그럼 이걸로, 겨우 가사도 채워 넣을 수 있겠네!

그래서! 덤으로 조금, 가사의 이미지도 떠올랐거든! 그것도 같이 넣어주지 않을래!?

 

와타루: 에!? 지금부터!?

 

유우토: 바로 말 안 하면 잊어버린다고! 응? 부탁할게, 와타루 선생님!

 

와타루: 또 기세만으로…. 바로 연습하고 싶으니까, 바로 끝내자고!

 

 

와타루: 이런 느낌이면 어때? 위화감 없이 짜 맞췄다고는 생각하는데….

 

유우토: 응, 딱 좋아! 내 이미지도 들어가 있고, 와타루다운 느낌도 제대로 나! 역시 대단하네!

 

와타루: 정말, 비위 맞추기는….

 

렌: 있지…, 이 유우토의 이미지를 반영한 부분, 나보다는 유우토가 부르는 게 좋지 않아?

 

유우토: 엣, 나?

 

와타루: 응…, 나도 조금 그렇게 생각했어. 아마 그렇게 하는 게, 가사가 잘 전달될 거라고 생각해.

 

유우토: 자, 잠깐, 나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…,

 

반리: 곡의 완성이 늦은 건 누구 때문이지? 그 정도 책임은 지라고, 리더.

 

와타루: 그렇네, 노래 파트 분배는 이런 느낌이려나.

 

반리: 좋아, 그럼 바로 맞춰볼까!

 

[연주 소리]

 

반리: 뭐랄까…, 이전 곡은 리오 군스럽다는 느낌이 강했는데, 꽤 인상이 달라졌네.

 

리오: 응, 제대로 고료의 소리가 들어갔어…. Argonavis의 곡이 되었어.

 

렌: 알 것 같아…. 노래 부르는 게 즐거워!

 

와타루: 정말이지…, 처음부터 유우가 좀 더 솔직했다면, 좀 더 빨리할 수 있었는데 말이지.

 

유우토: 그건 미안했다니까! 하지만, 확실히…, 엄청 좋네! 좋아, 마무리 지어보자고!

(…그래, 나는 이런 소리가 내고 싶으니까, 여기 있는 거야.)

(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같은 건, 상관없어. 그건…, 내 문제야. 나 혼자서 해결할 일이야.)

(모두와 함께 있는 건, 이 소리가 내고 싶으니까…. 나의…, 아니.)

(Argonavis의 소리를!)

 

 

**대상 악곡: As Is 있는 그대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