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εpsilonΦ/악곡 스토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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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ynicaltic Drummer -Cynicaltic Fakestar ⑤ [셰어하우스 -εpsilonΦ-] 카나타: 카라스마 선배!? 왜 찢어버리는 거야!? 하루카: 핫……. 뭘 하고 싶은 거야…… 레이지: 이 곡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. ……나 자신이. 과거에 매달려있을 뿐이어선, 위로는 갈 수 없어. 이 곡은…… 나에게는 이제 방해일 뿐이다. 슈: 헤에……. [발소리] 타다오미: 레이지군, 타올 들고 왔어. 이걸로 닦아. 레이지: ……건들지 마. 샤워하고 오지. [문소리] 카나타: 그러니까……, 결국, 신곡은 어떻게 하는 거야? 카라스마 선배가 만든 곡으로 하는 거야? 슈: 내가 만들기라. 마음이 내킬라카이. 카나타: 에!? 아까 "악보 쫙쫙~!"으로? 슈쨩의 기분, 정말 복잡하네……. 슈: 후훗. 그러니까 내가 만드는 곡은 아무도 흉내 못 내는 기라. 작업 시작할기..
Cynicaltic Drummer -Cynicaltic Fakestar ④ [셰어하우스 -εpsilonΦ-] 슈: 빨리 갖고 오라꼬, 악보. 보여줄 수 있다믄. 레이지: ……알겠습니다. 레이지: 이 악보를 슈에게 보여주는 건가……. 그 녀석이니까. 내가 만든 게 아니라는 건 바로……. (그걸 알았을 때, 그 녀석은 이 악보를 어떻게 할까……?) (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아……. 악보는 잃어버렸고 기억을 더듬어 만들었다, 그렇게 말하면…….) (……바보 같긴. 이제 와서 뭘 생각하는 거야. 무엇보다도 지켜야 할 건 뭐냐고……? (목적을 위해서라면, 어떤 희생도 치르겠다……. 그렇게 다짐했을 텐데……!!) 레이지: ……여기 있습니다. 슈: 헤에, 손으로 썼구마. 프로그램 안 쓴 악보, 처음 봤다. 막 악기를 샀을 때 만들었다고 혔제. 혼자 만들었나? 레이지: 그렇습니다. 그건 왜……?..
Cynicaltic Drummer -Cynicaltic Fakestar ③ [셰어하우스 -εpsilonΦ-] 레이지: ……이 악보를 보는 게, 얼마 만이지. ???: 이 곡, 레이지한테 줄게. 이 곡이 좋다꼬 말해줬잖여. 그라이, 적어도 네가 갖고 있어 줬으면 좋겠다. 내한테는 이제……, 필요 없는 거니께……. 레이지: ……. 내 센스로 만든 곡을 가져가더라도, 슈는 절대 만족하지 않겠지. 그렇지만, 내 것이 아닌 센스를 더한다면……, 만족시키진 못하더라도……. …………그걸 위해 나는……. 이 곡까지 이용하는 건가……? 이 상냥한 곡을……. 훗……. 후후후……. 하하하핫! 아하하하핫! 하필이면 나는 이 곡을……! 상냥함과는 동떨어진 감정을 잇기 위해……!! 하하……. 젠장……, 젠장……!! 나 자신에게……, 구역질이 나……! 슈: 헤에, 신곡 벌써 된 거가? 그것도 몇 곡이나?..
Cynicaltic Drummer -Cynicaltic Fakestar ② [셰어하우스 -εpsilonΦ-] [문소리] 레이지: ……후우. 카나타: ……있지, 왜 거기까지 알면서도, 슈쨩이 말하는 대로 하는 거야? 혹시, 선배도 약점 잡혔다, 거나? 레이지: (……바보치고는 감이 좋군, 카나타.) ……아냐, 지금은 해야 할 일을 해야지. 이건가……, 슈가 만들다 만 곡이. 흠……, 큰 틀의 음절과 구성은 정해둔 것 같군. 그렇군, 남은 건 여기에 건반으로 필을 넣어 틈새를 채우거나……, 아니면……. 레이지: ……좋아. 남은 건 세션을 하면서 채우는 게 빠르겠군. (가사보다 곡을 먼저 쓰게 됐지만, 멜로디라인이 이 정도로 잡혔다면, 가사도 쓰기 편하겠지.) (내가 편곡할 것도 없이, 구성은 거의 완성되어 있었다. 이게 만들다 만 것이라니…….) 잘 팔릴 것 같은 곡이지만, 흔한 ..
Cynicaltic Drummer -Cynicaltic Fakestar ① [셰어하우스 -εpsilonΦ-] 레이지: ……정말 괜찮은 겁니까? 그럼, 그대로 진행하겠습니다만……. [발소리] 카나타: 카라스마 선배-! 형 어디 갔는지 몰라? 레이지: 하지만, 그런 거로는 사장님이 납득하지 않겠죠. 슈, 아직 시간은 있습니다. 한 번 더 생각을 고쳐--, 카나타: 아, 혹시 악기점이려나. 방에 지갑도 휴대폰도 없었으니까, 분명 그렇겠지? 레이지: 닥쳐……! 지금, 전화 중이잖아! 카나타: 죄송함다-! 레이지: 무슨……, 끊었잖아……, 젠장! 카나타: 방금 전화, 혹시 슈쨩? 무슨 일 있어? 레이지: 신곡 제작, 내키지 않으니 관둔다는 모양이다. 카나타: 어라라~. 우리 공주님은 정말 기분파네. 그럼, 이번 라이브에서 신곡 한다는 얘기는 없던 일이 되는 거야? 레이지: 아니, 신곡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