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rgonavis/악곡 스토리 (25) 썸네일형 리스트형 Can you stand by me? -Stand by me!! ⑤ [야외 라이브 회장] 유우토: 다들 즐기고 있어--? 그럼, 다음은 신곡! 렌, 곡 소개 부탁해! 렌: 아, 응. 그러니까……. 이 곡은 곧 헤어질 작은 친구를 위해, 멤버 모두와 함께 만들었어요. 하지만, 만드는 사이 이 노래는……, 더 많은 사람을 위한 곡이 된 것 같아요. 그중에는……, 저도 있어요. 잃어버릴 것만을 무서워해서, 앞으로 내딛지 않고, 줄곧 혼자 있던 시절의 저도. 이 곡이, 그런 사람들의 마음에 남아서……, 어떤 장소에 있더라도,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, 생각해요. 『Stand by me!!』 [함성] [야외 라이브 회장 객석] 아버지: 저 형들, 대단하네! 소년: 응! 게다가 방금 노래……. 엄청 멋졌어! 처음 들은 노랜데도, 엄청 뛰었고! (……정말, 멋졌지.. Can you stand by me? -Stand by me!! ④ [공원] 소년: ……그래, 그래도 어쩔 수……, 없지. 일이니까. 아버지: 미안해. 기껏 형이랑도 친해졌는데, 또 바로 이사하게 되어버려서. 소년: ……괜찮아! 그야, 있지, 이제 막 만났을 뿐이고, 그렇게……, 친해진 건 아니니까. 렌: ……그렇지, ……않아! 그런 말 하지 마! 소년: 엣……. 유우토: 렌, 갑자기 그렇게 큰 목소리로……. 렌: 그렇게나 『스타파이브』에 대해, 얘기했잖아! 잔뜩, 웃었잖아! 없었던 일로 만들어선, 안돼! 소년: 형……. 렌: 미안, 갑자기 큰 소리 내서……. 하지만, 들어줬으면 해. ……나도 예전에, 친구 따위, 필요 없다고 생각했어. 혼자 좋아하는 걸 보고,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 된다고. 하지만, ……모두와 만나고, 그래서 밴드를 시작해서, 이런저런, ……엄청 이런.. Can you stand by me? -Stand by me!! ③ [셰어하우스 -Argonavis-] 렌: 너희가 공원에서 아이들이랑 놀아줄 때, 혼자서 놀고 있는 남자애가 있었어. 리오: 아……, 그러고 보니, 구석에 있었지. 렌: 응. 그래서, 그 애 말인데, 부모님의 일 때문에, 계속 이사하고 있다는 모양이라. 어차피 바로 헤어질 테니까, 친구는 안 만든다고, 그편이 낫다고, 말하더라고……. 나……, 어쩐지 예전의 내가 떠올라서. 유우토: ……렌도 예전엔, 혼자서 노래 불렀으니까. 렌: 뭔가 말해주고 싶었는데……. 그 자리에선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서, 아무 말도 못 했어. 하지만……, 노래라면 전할 수 있을 것 같아서. 그 애가 기운을 차렸으면 좋겠어. 그러니까 나……, 이번 야외 라이브에서, 그 애를 위해 노래를 부르고 싶어. 제멋대로인 말이라는 건 알지.. Can you stand by me? -Stand by me!! ② [공원] 와타루: 하아……. 반성회, 결국 전혀 못 했네. 유우토: 기분전환 한 셈 치면 되잖아? 애들도, 미래의 팬이 될지도 모르고! 반리: 뭐, 어머니들께 영업도 했으니까. 이번 야외 라이브, 애들 데리고 오겠다고 말했다구! 리오: 가끔씩은 공을 던지는 것도 나쁘지 않군……. 유우토: 뭐, 반성회는 집에서 하는 거로! 렌: ……나, 공원에 잠깐만 남아도 될까. 신경 쓰이는 게 좀 있어서. 유우토: 무슨 일 있었어? 렌: 아냐. 괜찮아, 별일 아니니까. 바로 돌아갈게. 유우토: 알겠어. 그럼, 이따 봐! 렌: (아까 그 아이, 어두워졌는데, 아직 혼자서 놀고 있어……. 괜찮으려나…….) ……아. 소년: ……응? 렌: 아, 그……, 네 가방에 달린 키홀더, 『초몽주섬대 스타파이브』지? 소년: 그렇긴……,.. Can you stand by me? -Stand by me!! ① [공원] 렌: (오늘 연습도 즐거웠지…….) (다 같이 하나의 노래를 완성해가는 건, 역시 재미있어. 혼자서 생각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되어서…….) 빨리 라이브에서 노래하고 싶네……. 유우토: 오, 기합 들어갔네, 렌! 역시 라이브가 가까워지면 기분이 들뜨지! 렌: 아……, 나, 소리 내서 말했어? 와타루: 기합 들어가는 건 좋지만, 좀 더 연습해야겠지. 오늘도, 조금만 시간이 더 있었으면 신곡이 완성됐을 텐데. 유우토: 연장해도 좋았을 텐데. 반리: 저녁 시간대의 스튜디오비는 비싸다구? 어레인지 얘기는 집에서도 할 수 있고, 쓸데없이 쓸 순 없으니까. 리오: 그럼, 이다음은 평소대로 반성회려나? 반리: 그렇지? 일단, 이 근처 벤치에--. 아이A: 있지, 형아들! 그 케이스 뭐야!? 유우토: 우왓,.. 이전 1 2 3 다음